나의 성장일기

말 그릇 본문

독서가 주는 힘/2020년 독서록

말 그릇

천진 김 2020. 8. 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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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흔 여덟번째 책

말 그릇(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저자김윤나

출판카시오페아 | 2017.9.22.

 

 

 


1. 말을 줄일 것

2.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3가지로 한정하고 한두 문장으로 정리해서 말할 것

3. 그런 후에 직원들에게 이해했는지 묻고 의견을 들을 것

4.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것

5. 그럼에도 시간이 남으면 일찍 끝낼 것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긍정적인 의도'를 갖고 있다.

열심히 살고 싶고, 주어진 것들을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우리는 사람의 마음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

그것이 어떻게 움직이고 작동하는지 주시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받아들여지고, 무조건적으로 인정받는 경험이 있어야 자신과 타인을 신뢰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질문할 때 주의사항

1. 질문하고 나면 반드시 기다릴 것. 절대로 먼저 답하지 말 것

2. 답의 수준을 따지지 말고 무조건 인정할 것

3. 답변을 살리는 피드백을 추가할 것(아주 간단히)

 

"인간은 항상 자신의 수많은 경험으로부터 동일한 목적의 적용방법을 도출해낸다.

그의 모든 경험은 이미 만들어진 행동양식에 맞춰지고, 그의 생활모형을 강화시킬 뿐이다.

따라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환경을 배제할 수없고, 인간의 변화에 있어서는 겸손과 인내가 필요하다." -알프레드 아들러 [아들러의 인간이해]

 

관계의 3법칙

1. 사람은 누구나 '나'를 사랑한다.

2.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진실'이 다르다.

3. 누구나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일정한 간격이 필요하다.)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공간이 충분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들인다. 조급하거나 야박하게 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 ‘너는 모르겠지만’, ‘내 말 좀 들어봐.’ 하며 상대의 말을 자르고 껴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랬구나.’, ‘더 말해봐.’, ‘네 생각은 어때.’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입을 더 열게 만든다. 그것이 상대방의 불안함을 낮추고 마음을 열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 그릇이 큰 사람과 대화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p.28 말 그릇이 큰 사람)

신기한 것은 말에 관한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이다. 숨겨두었던 가정사, 털어 놓을 수 없었던 직장에서의 문제, 친구 혹은 연인 관계에서의 갈등과 고비 등등 자신을 괴롭혀왔던 상황들이 자연스럽게 딸려 나온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을 두고 질문을 주고받다 보면 한 사람의 말을 움직이고 있던 심리적인 근원과 마주치게 된다. (p.40 마음이 변하면 말이 변한다)

어린 시절부터 국어, 영어, 수학을 배우느라 감정을 배우지 못하면 자라서도 감정에 서툴다. 지나치게 인색하거나 넘치게 사용한다. 자기 마음 한 평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색을 모른 척하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감정만 보여주면서 살게 된다. 특히 ‘분노’라는 감정에 익숙해진다. 좋을 때는 표현도 안 하다가 억울한 일에만 반응하며 눈을 부라리고 목소리를 높이게 된다. 이른바 ‘분노중독’이다. 화를 내면서 스스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며 점점 거친 말, 센 말만 찾게 되는 것이다. (p.63 감정에 서툰 사람들)

대화를 하다 보면 종종 ‘나의 말’과 ‘상대방의 말’이 너무 달라 갈등을 일으킬 때가 있다. 처음에는 좋게 이야기해보려고 하지만, 어느새 언성은 높아지고 감정은 격해진다. 이런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머릿속 공식에 대한 이해’다. 한 사람의 특별한 공식과 감정은 실타래처럼 엉켜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각의 공식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걔 때문에 미치겠다”고 하소연한다. 급기야 “나는 너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라는 말로 상대를 몰아세운다. 그 기저에는 자신이 옳고 상대방은 틀렸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할 수만 있다면 네 생각을 뜯어 고치고 싶다는 바람이 들어있다. (p 106. 머릿속에 만들어진 공식)

타인의 말을 담는 그릇이 넉넉하려면 한 가지 공식에 묶여 있지 않고 자유로워야 한다. 소신 있게 의견을 제시하되 그것이 관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내게는 값진 보석이지만 타인에게는 발에 차이는 돌덩이가 될 수 있다는 것,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을 알아야만 크고 작은 차이들을 조정하고 갈등을 통합해나갈 수 있다. 차이는 분명 갈등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공식의 차이가 결국 ‘인...간성과 우열’의 차이가 아니라 ‘경험과 공식’의 차이라는 것을 알면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p111. 나도 너도 꽤 괜찮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