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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나를 만드는 것도 또 다른 나다. 본문
잠자리에 들기 전 십여분의 시간을 들여서 하루를 마감하고 생각하는 것을 기록한다.
매번 자신 없는 글을 쓰면서 한 편으로는 안도를 한다.
뭐 대단한 글을 써내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약속한 일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족하는 것이다.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간혹 글을 쓰면서 되뇌던 말이 있다.
꾸준히 묵묵히 지속하는 것이 나를 변화시키는 방법일 것이라는 말이다.
무엇을 하던 어느 시점에 스스로 포기하고 습관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자신을 질책했기에 꾸준히 전진하지 못했다.
내가 읽은 자기 계발서의 저자들이 쉽게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해야 하는 행동들을 따라 해 보았는데 왜 지금까지 나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이유를 알지 못했다.
또 그 책은 소수의 성공담이었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를 위로했다.
그래서 매번 포기했고 주저앉았다.
나를 믿지 못했으며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속삼임의 달콤함을 받아들였다.
서있다 앉으면 눞고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것이 악마의 속삭임이다.
스스로 조금 편한것에 자신을 내어주려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그것이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다.'는 말이다.
저자들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해도 안돼! 이건 특별하고 강단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어!'
내 속의 나는 이렇게 속삭이고 그것을 받아들인다.
또 그자리에 머물러야 한다.
나를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다른 변수가 아니라 내 속의 또 다른 나인 것이다.
그래서 잠깐의 빈약한 일이더라도 하는 것이다.
이런 경험이 쌓여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말이다.
시간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길을 열어 준다고 말한다.
내게도 길을 열어 줄 때까지 두드리고 두드리련다.
나를 만드는 것은 또 다른 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