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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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즐거움/그냥쓰기

성장

천진 김 2021. 7. 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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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자동차에 흠집을 내었다.
1년 동안 잘 다스려 타던 녀석인데 잠깐의 방심이 쿵하고 상처를 냈다.
뭐 일어날 이었으니 일어났겠지만 맴이 아프다.
그냥 잊고 고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가슴이 쓰린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신경 쓰이고 나의 부주의가 한심스럽기도 하다.
어차피 발생한 일이니 돌이킬 수 없는 것이고 수습하면 되는 일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예전과 달라진 모습인 것 같다.
잘못을 질책하고 핑계를 찾으며 화를 내는 모습이었는데 이번에는 담담히 받아들이고 수습해야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
상화에 대해서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지 않는 모습에서 성장한 것인가하는 마음이 들었다.
시간은 흐르면서 자신을 키우는 것인가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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