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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나를 성장시키는) 본문
2021년 일백 서른 세번째 책

독서법(나를 성장시키는)
책에게 질문을 던지는 소통의 책 읽기 노하우
저자 채석용
출판 소울메이트 | 2011.4.1.
저자는 소통하는 책읽기를 강조한다.
책에게 질문을 던지고 저자와 대화하고자 하는 태도로 책을 읽어야 한다. -p23
끊임없이 책에게 질문을 던지고 저자가 제공해 주는 지식과 지혜에 열광적으로 감사해야한다.
혹은 책의 내용에 딴죽을 걸고 저자에게 도발적인 질문을 던질 공격적인 자세가 갖추어져야한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인생에 도움이 되는 독서를 하는지가 중요하다. -p32
백 권의 걸작을 읽는 것보다 한 편의 졸작을 쓰는 것이 더 낫다.
부담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천천히 읽고, 생각하며 읽자.
책은 사람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장 유용한 도구다. 책을 읽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다. 책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책 읽기를 강조하는 것 역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무작정 인맥을 넓히는 것보다는 참다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것처럼, 무작정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는 책을 적게 읽더라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읽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20쪽
책꽂이는 독서에 대한 강박관념의 표상이다. 책꽂이가 비어 있으면 마음이 불안하고 꽉 차 있으면 왠지 마음이 풍요롭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허나 그건 순전히 착각이며 제대로 된 책 읽기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오히려 책꽂이가 꽉 차 있으면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36쪽
독자 입장에서는 모든 책들이 주장하는 편견들에 죄다 동의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책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소통’뿐이다. 독자들은 ‘책과 소통하기’, 그리고 ‘책을 통한 소통하기’ 작업을 통해 책에 대해 최종적 판단을 내리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그 판단은 크게 동의와 반대의 두 가지로 나뉜다. 69쪽
인터넷과 e-book은 우리가 책 읽기를 더욱 즐겁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별한 수단이다. 인터넷은 결코 독서의 훼방꾼이 아니다. 멀티미디어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새로운 매체들을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우리는 훨씬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새로운 매체를 적대시하는 태도는 오히려 책 읽기를 골방에 갇힌 폐쇄적 행동으로 머물게 한다는 점에서 옳지 않다. 활짝 열린 공간에서‘책을 통한 소통’의 참맛을 느껴보자. 144쪽
90분짜리 영화가 있는 반면에 24부작짜리 대하드라마도 있고 주말드라마나 수목드라마도 있다. 한 주에 두 편씩 수개월 동안 끊어서 감상하더라도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 별다른 무리가 없다. 소설 또한 마찬가지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이 있는가 하면 긴 호흡으로 천천히 끊어 읽어도 좋은 장편소설도 있다. 단숨에 읽으려 하다 보면 오히려 책을 읽기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들어 책과 멀어질 수 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아무 때나 집어들고 읽으면 된다. 읽다가 내키지 않으면 내려놓고 며칠 뒤, 혹은 몇 달 뒤에 다시 들어도 좋다. 책은 친구다. 친구를 만나는 데에 부담을 느껴서는 곤란하다. 184쪽
연표는 우리에게 이러한 역사의식을 끊임없이 되새기게 하는 자극제가 된다. 유럽의 중세와 중국의 고대에만 특유했던 봉건체제를 중세와 결합시켜 설명하는 서구 중심의 역사관에 대한 비판적 안목을 키워야 한다. 늘 연표를 참조해 역사책을 읽으면서 과연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시대를 구분하고 그 시대를 특징 짓는 가장 적절한 제도나 개념은 무엇인지 거시적 안목에서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52쪽
책은 자신의 줏대를 확인하거나 무너뜨리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 책 읽는 것은 작가와 대결하는 것, 혹은 연애하는 것이다. 연애나 싸움을 할 각오로 책을 읽어야 재미나고 줄기차게 읽을 수 있다. 편견 없는 정보의 수집? 그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더더욱 역사서에서는 그런 것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265쪽
철학적 저술에서 목차는 대단히 큰 역할을 한다. 모든 철학적 저술들은 하나의 일관된 논리에 따라 내용이 전개되는데 목차는 이런 일관성을 유지시켜주는 지휘자의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차만 꼼꼼하게 살피고 목차에 소개된 항목들의 개념적 연관성을 머리에 그려보더라도 어느 정도 책 전체의 윤곽까지 파악할 수 있다. 전자제품에 사용자 매뉴얼이 있는 것처럼 철학책의 목차는 책 전체의 매뉴얼 역할을 한다. 329쪽
철학은 개념의 학문이다. 철학책에는 구체적인 사실들이 많이 서술되어 있지 않다. 추상적인 개념들이 이리저리 뒤얽혀 있어 두뇌를 자극한다. 하나의 작은 사건이나 사태를 확대 해석해 우주 전체에 적용시키기도 하고, 우주 전체의 원리를 하나의 사태에 적용해 구체적 결론을 도출해내기도 한다. 어느 방향으로 논리를 전개하든 책 전체가 하나의 개념적 연쇄를 통해 촘촘하게 짜여 있다. 그래서 이런 저런 개념들이 뒤섞여 있는 서술 과정을 놓치면 일순간에 책 전체에 대해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 철학사전은 이렇게 거리감을 느낄 때마다 우리를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다. 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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