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드라마를 자주 본다.
예전에 나는 드라마는 여자들이 많이 보는 것이고 남자는 시사프로나 뉴스를 보면서 사회가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신의 우월성을 포장하기위해 그런 주장을 펼친다.
그런데 나는 점점 드라마를 보면서 거기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는 모습을 느낀다.
드라마를 쓰는 작가님들에게 경탄과 존경을 느낀다.
막연히 드라마를 보기만 할때는 순간의 공감과 감정 몰입에 빠져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자세히 생각해보니 잘 짜여진 각본 속에 적절한 상황의 조절이 나를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고구마를 한웅큼 먹은 것처럼 답답함과 간절함을 조장하고 순간 시원한 한 방을 날리면서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이다가 나를 드라마로 이끄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그런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을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복권이 그런 한 방을 주기도 하고 자신의 것이 대박을 이루어 주기도 한다.
항상 막혀서 끙끙거리는 인생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가진 것이 작아도 계속 쌓아 나가다보면 탑이되기도 한다.
오늘이 모여서 내일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나의 하루는 스스로가 좋다고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충전을 한 것이니까 말이다.
누구나 자신을 충전하는 방법이 다 다를 뿐 우리는 매일 내일을 위해 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어떤 충전 방법도 부끄러운 것이 없다.
내일을 움직이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툭툭 털어내고 또 내일을 살면 된다.
작심삼일이라도 계속하면 평생을 할 수 있는 성공의 길이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자신을 믿고 천천히 나아가야 인생에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을 날릴 수 있다.
쏘자 시원한 한 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