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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리더라면 한비자처럼, 참모라면 마키아벨리처럼 본문
리더라면 한비자처럼, 참모라면 마키아벨리처럼
저자 신동준
출판 위즈덤하우스 | 2014.12.19.
책 속으로
천하는 넓기에 신하들의 도움이 없으면 다스릴 길이 없다. 그러나 이는 군권(君權)의 신권(臣權)에 대한 우위를 전제로 한 것이다. (중략) 한비자는 속셈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계책을 말했다. 즉, 군주가 속마음을 드러내면 간신들이 군주의 눈과 귀를 가린 뒤 붕당을 만들어 사적인 이익을 챙기고 끝내 군주마저 시해한다고 경고했다. 마키아벨리 또한 ‘능숙한 위선자’ 등 한비자와 비슷한 논리로 언급한 부분이 많다. 두 인물 모두 난세에는 치세와 전혀 다른 유형의 난세 리더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통찰한 결과다. _7쪽, 〈들어가는 말〉 중에서
한비자가 지적했듯이 군주다운 군주가 되기 위해서는 안팎의 모든 역경을 굳건히 뚫고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치욕이다.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때의 치욕을 견딜 줄 알아야 한다. (중략) 마키아벨리가 운이나 남의 힘에 기대지 말라고 거듭 당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하는 것은 어렵사리 얻어야만 오래간다는 뜻이다. 운이나 남을 탓하는 것은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자신의 삶을 덧없이 낭비하는 것이다. _43쪽, 〈제1부 4 가혹한 현실을 견뎌야 안정을 찾는다〉 중에서
‘리더십 위기’는 바로 시장에서의 교란으로 인한 민생해결의 실패를 달리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는 한 그 어떤 최고 통치권자일지라도 ‘리더십 위기’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이 덫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강력한 군권을 동원한 시장질서의 확립이다. 돈과 권력을 가진 세력의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뿌리 뽑는 게 관건인 것이다. 한비자가 상앙의 법치와 신불해의 술치를 하나로 녹여 ‘법술’로 통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_97쪽, 〈제2부 3 간언을 조심해야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중에서
가혹한 조치는 신속하면서도 단호하게 취해야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비상시에 단호한 조치를 취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 “군주가 이전에 베푼 그 어떤 은혜도 군주의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백성들에게는 모두 마지못해 베푼 것처럼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라는 마키아벨리의 지적은 의미심장하다. 백성은 누구나 군주가 베푸는 포상과 은혜를 좋아하고, 군주가 내리는 처벌과 가혹한 조치를 싫어하게 마련이다. 군주가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면 상벌을 적절히 섞어 쓰지 않을 수 없다. _189쪽, 〈제3부 4 관대함에 인색해야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중에서
한비자가 볼 때 법술을 지닌 유능한 인재가 권신들에게 패하는 이유는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군주와 소원한데도 군주의 신임과 총애를 받는 신하와 겨루고자 한다. 이런 신하는 군주의 미움을 받기 십상이다. 둘째, 군주와 사귄 지 얼마 안 되는데도 군주와 오랫동안 가까이 지낸 신하와 다투고자 한다. 이들을 이길 도리가 없다. 셋째, 군주의 심기를 거스르며 간언하고자 한다. 군주의 비위를 잘 맞추는 신하와 다퉈서는 승산이 없다. 넷째, 비천한 지위에 있어 진언할 기회가 없다. 존귀하고 권세 있는 신하와 다투면 반드시 패하고 만다. 다섯째, 추종하는 무리가 없는데도 무리들의 도움을 받아 칭송을 받는 자와 싸우고자 한다. 무리의 공격에 자신의 몸을 지키기도 힘들게 된다. _246쪽, 〈제4부 2 관대와 인색을 구사해야 보위를 지킬 수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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