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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독서가 주는 힘/2024년 독서록 (93)
나의 성장일기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을 쓰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고전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이 많다는 것은 책으로 많이 읽었다. 그리고 나 또한 많은 고전을 읽었지만 저자와 같은 통찰에 이르지는 못했다. 매번 읽은 고전에서 그때그때 밑줄을 긋고 지나가기만 했던 것인지 생각을 하는 부분은 항상 건너 띄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저자는 다른 저자들과 마찬가지로 사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읽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통해 자신만의 해석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내용의 글을 계속 읽지만 생각을 시작하면 이내 다른 생각이 끼어들어 방해를 하고 몰입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면 처음 생각하려고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시작하는 되돌이표를 만난 듯 행동한다는 것이 문제다. 그동안 읽었던 ..

아직 나의 독서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꼈다. 도통 무슨 말인지 알 수 없고 읽히지 않는 글들을 무작정 밀고 나가는 기분이었다. 간혹 나를 자극하는 말들도 있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의미 없이 밑줄을 긋고 시간이 지나면 왜 그 글에 밑줄을 그엇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일의 반복이다. 이 책이 의미없이 읽히는 것은 나에게 좋지 않은 것일지 모르지만 읽었다. 누군가는 읽히지 않는 글을 계속 읽는 것은 시간을 잘못 소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의견대로라면 나는 책을 덮었어야 했다. 하지만 책을 덮는 것에 대한 저항이 더 큰 나로서는 포기라는 느낌이 싫다. 어찌되었든 책의 마지막 장까지 밀고 나갔다. 잠재의식 속에서 언제가 문득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기로 하는 것이다. 불안과 절망..

일괄 구매한 한 강의 책 중 마지막이고 가장 최근에 나온 장편소설이다.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쓴 소설로 전작 '소년이 온다'처럼 남겨진 사람들이 아픔과 두려움 그리고 미안함을 깊이 있게 담고 있다. 소설의 줄거리를 기록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당시의 상황을 알지 못하고 인간의 잔혹함을 알지 못하기에 그 슬픔의 힘겨움이 느껴졌다. 소설을 읽으며 조정래작가님의 '태백산맥'의 내용이 떠올랐다. 일제치하에서 광복을 맞이하고 혼란스러웠던 시대에 미군정이 이끄는 민주주의는 공산주의를 뿌리채 뽑아내기 위해 북에서 월남한 사람들과 일제에 동조했던 경찰들을 채용하고 그 일을 맡겼다. 북에서 공산주의에 피해를 입고 살기위해 남으로 넘어온 사람들은 공산주의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태백산맥에도 그런 학..

이 책을 구매하는 것을 많이 망설였다. 한강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그 책들이 서점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그러다 김정윤작가님의 브런치에서 '한강 디에센셜'이라는 책을 보고 그 책을 구매해 읽었다. 그 책에는 '소년이 온다'를 집필했던 이유와 노력에 대한 에세이가 실려있었기에 그 책이 궁금해졌다. 그길로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구매했다. '소년이 온다.'는 노벨문학상의 수상작이라고 한다. 이 책의 줄거리는 518광주 민주화 운동을 바탕으로 했다. 동호는 친구 정대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다. 무서움에 정대를 나두고 도망친 자신을 질책하며 정대를 찾겠다는 생각에 도청을 찾는다. 거기서 동호는 시신을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된..

우리나라의 정세는 숨 가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불법적인 비상계엄이 실시되고 해제되면서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 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 와중에 어떤 패널이 시위 현장에 2030의 여성들이 많다고 남성들에게 시위 현장으로 나오라는 말을 해서 문제가 되었다. 지난번 친구들과 송년회 모임을 하면서 그 얘기를 했고 왜 2030대의 남자들이 없는지에 대해 궁금했다. 흔이 지칭하는 이대남(이십대 남자)은 대통령 선거에서 지금의 대통령을 지지하고 선택했다. 많은 이대남들이 극보수를 지향하고 극우 유튜버들의 영상을 자주 본다고 한다. 물론 그것에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제일 큰 영향을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