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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삼국지.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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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일백번째 책

삼국지. 1
출판 민음사 | 2002.3.5.
2021년 나의 일 백번째 책으로 삼국지를 집어들었다.
어려서 아버지는 책을 팔러다니는 사람으로부터 전집 책을 사주셨다.
그 때 삼국지 10권과 광개토대왕 그리고 송강 정철의 일대기에 대한 책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중 전부를 다 읽지 못했다.
삼국지도 몇 권을 읽다가 그 방대함에 주져앉고 말았고 다른 책들도 일부만 읽고 덮었다.
많은 이들이 나이들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말아야한다고 말하곤했다.
젊어서 삼국지를 많이 읽은 이와는 세상을 논하여 대적하지 말라는 이들도 있었다.
그렇게 삼국지는 나에게 허세의 하나 였던 것 같다.
책을 읽는다는 말에 삼국지를 읽었느냐고 사람들이 물으면 읽었다고 말하곤 했다.
그렇듯 삼국지는 책 읽는 사람들의 지침이되곤 했던 책이다.
오십이 넘어 책을 읽기 시작하며 이번에는 끝맺음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꺼내 들었다.
한 달의 시간동안 삼국지를 마무리 지었고 그간 반토막의 어줍잖은 지식으로 논하던 조조와 공명 그리고 유비의 처세와 관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내가 더 나아질런지는 모르겠으나 미뤄두었던 숙제를 끝냈다는 안도가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