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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본문
2021년 일백 쉰 여덟번째 책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이 모든 것은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됐다!
저자 지이
출판 마인드빌딩 | 2020.2.2.
나는 게으른 사람이다.
귀찮아병을 가지고 있는 나약한 정신력의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모든 일들을 뒤로 미루고 안돼는 것이라는 말을 입에 습관처럼 달고 살았다.
말하는 것대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나또한 내가 뱉어내는 말들과 같은 인생을 살고 있었던 걸 알지못했고 왜 하는 일마다 잘되는 것이 없는지 모른다고 투덜거렸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이제 조금 알게되는 것 같다.
나의 생각들이 단편적으로 흩어져 내려가도록 내버려두었고 담아두는 것조차 버거워했다.
그러니 사는대로 생각하게 되었고 인생은 이정표를 잃어버렸다.
이 책으로서 이런 나의 잘못을 깨닫게 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 나의 모습이 변해야한다는 것은 항상 염두에 두지만 실행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의 딸과 내 모습이 책에서 보여지며 부끄러움을 느꼈다.
내가 변하지 못하면서 내 자녀들에게 이렇게 해야한다는 공염불만 외고 있는 것이었다.
내가 오십이 넘어 깨닫게된 이 느낌을 아이들에게 알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러니 방법은 내가 변화하고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매번 변하겠다고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다시 한 번 또 도전을 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알게된 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게으른 사람이 어떻게 게을러지는지, 하루를 어떤 식으로 보내면서 생활 패턴이 망가지는지, 성실하게 살려는 시도를 하다가 왜 실패하는지, 실패했을 때 얼마나 진득거리는 감정을 느끼는지, 주변의 성실한 사람들과 비교할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에 대해서는 잘 압니다. 그런 주제에 관해서라면 몇 십 년간 게을렀던 제 삶을 참고로 해 남들보다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습관화된 게으름에서 벗어나 첫발을 떼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게으르지 않은 사람보다는 더 잘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p.5
그 뒤로 나는 행주만은 제대로 꽉꽉 짜게 되었지만, 그 일은 이상하게도 잊히지 않았다. 어쩌면 별거 아닐 수 있는 이 기억이 이렇게 선명한 이유는 뭘까?아마 그 사건으로부터, 나의 ‘게으름 패턴’을 처음으로 자각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각종 집안일부터 공부, 문서 처리에 이르기까지 나는 늘 행주를 설겅설겅 짜는 것처럼 일했다.--- p.25
이 책은 위와 같이 단기간에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외부 요인도 없고, 그렇다고 주변에서 나를 관리하거나 잡아줄 사람도 없는, 오로지 혼자서 스스로를 바꿔나가고 가꿔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 p.36
우리는 처음부터 24시간을 생산적으로 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24시간 전체를 잘 운용하기 위해 매 순간을 신경 쓰는 일은 아직 벅찹니다. 아래의 네 가지 구간만 신경 써서 관리해주는 걸 1차 목표로 삼으면 됩니다. 나머지 시간대들은 그럭저럭 잘 흘러가게 됩니다. --- p.51
간혹 오늘 계획을 못 끝냈다고 욕심내서 새벽까지 계속 하는 분들이 있는데 ‘오늘’이란 뜻은 자정, 밤 12시까지입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오늘’은 밤 12시까지입니다! 이때까지 하지 못한 일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새로운 기분으로 새로운 계획을 짜세요. --- p.66
제가 생각할 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열심히 살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어쩌다 보니(유년기·성장기의 주변 환경 or 유전) 성실히 사는 게 습관이 되어서 점점 강한 빈도의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거나(관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혹은 여러 번 성공의 경험을 겪으며 성취감이라는 내적인 동기를 찬찬히 쌓아왔거나. 우리가 어쩌다 보니 성실히 살게 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니, 그나마 할 수 있을 것 같은 성취감 쪽을 공략해 보아요. --- p.85
한 가지 팁은, 목표를 세울 때 ‘완성, 끝내기, 마스터하기, 완벽하게, 잘하기’ 이런 표현들을 지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심약한 마음에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대신 ‘대충, 일단, 조금이라도’ 등의 헐렁헐렁한 단어들을 애용해주세요.--- p.106
설거지를 지금 바로 하는 것은 이력서를 지금 당장 쓰는 것과 아무런 연관이 없을 것 같죠. 행주를 야무지게 빨아서 물을 꾹 짜는 것과 리포...트를 잘 끝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 같아 보이구요. 하지만 삶의 태도는 생각보다 넓은 부분에서 일관되게 적용됩니다. --- p.107
제가 겪어본 바에 의하면, 게으르고 부지런함은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니라 몸과 습관의 문제에 더 가까운 것 같았어요. 오늘 수영 이론서에서 팔을 돌리고 발장구를 치는 법을 자세히 읽고, 내일부터 수영을 잘 해보자고 마음먹어도 몸이 절대 한 번에 잘 움직이지 않잖아요. 계속 물 먹어가면서 어설프게 깔판 잡고 발장구라도 계속 쳐보고, 그렇게 몇날 며칠 반복해서 움직이는 폼이 점점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새 몸이 뜨는 거죠.--- p.161
제 주변의 열심히 사는 친구들도 컨디션이 안 좋거나, 마음이 너무 안 내키거나 하면 가끔 모든 걸 툭 놓아버리는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사는 친구들도 매일 성실히 살지는 못하는데, 오랜 게으름이 몸에 밴 우리가 자주 덜컹거리는 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 p.169
“타고난 천성이란 게 분명히 있고, 그걸 아예 버릴 순 없어요. 오른손잡이가 당장 왼손잡이가 될 수 없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하지만, 내가 아무리 오른손잡이래도 왼손 쓰는 법을 어느 정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만큼은 익힐 순 있겠죠. 아주 잘하진 못하더라도 말이에요.”--- p.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