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저자   괴테 | 역자 박찬기

출판   민음사 | 199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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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가 로테를 일찍 만났다면 어땠을까?

첫 눈에 반하고 사랑을 느끼는 대상이 이미 다른 사람의 여자라는 절망감을 누가 알 수 있을까?

나도 그런 사랑을 해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 감정을 알지는 못한다.

다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소중한 감정이고 때론 상처이기도 하다는 것은 안다.

괴테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냈다.

10대에 멋모르고 읽었던 그 때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조금은 다른 것 같다.

그때는 나도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였던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사랑은 하기 싫다.

소유할 수 없는 것에 정신을 쏟는 것이 옳지 않다는 웃기는 상념에 물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