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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법정-행복한 삶 본문
2020년 스물 일곱번째 책
법정 행복한 삶
일상을 위로하는 법정 스님의 향기로운 가르침
겨울이 지나가면 봄철이 온다는 이 엄연한 우주질서를
이제는 더 외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새로운 계절 앞에서 그만 낡은 옷을 벗어 던지고
새 옷으로 갈아입지 않으려는가?
- ‘낡은 옷을 벗어라’ 중에서
사람이 흙을 일구며 농사를 짓고 살던 시절에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 질서 안에서
넘치지 않고 순박하게 살 수 있었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적은 것에도 고마워했다.
남이 가진 것을 시샘하거나 넘보지 않았다.
자기 분수에 자족하면서
논밭을 가꾸듯 자신의 삶을 묵묵히 가꾸어 나갔다.
- ‘새벽에 내리는 비’ 중에서
누가 시키거나 참견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물러설 줄 아는 이 오묘한 질서,
이게 바로 어김없는 자연의 조화다.
대립하거나 어긋남이 없이
서로 균형을 잘 이루는 우주의 조화다.
-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에’ 중에서
무슨 일이든지 흥미를 가지고 해야 한다.
그래야 사는 일이 기쁨이 된다. 내가 하는 일 자체가
좋아서 하는 것이지 무엇이 되기 위해서 해서는 안 된다.
좋아서 하는 일은 그대로 충만 된 삶이다.
- ‘바로 여기 이 자리’ 중에서
개울가에 산목련이 잔뜩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다.
한 가지 꺾어다 식탁 위에 놓을까 하다 그만두었다.
갓 피어나려고 하는 꽃에게 차마 못할 일 같아서였다.
-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서
자비를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나눔의 기쁨을 알 수 없다.
자비를 모르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알지 못한다.
이웃에게 머뭇거리지 않고 선뜻 나누어 줄 수 있을 때,
타인에 대한 적개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 ‘삶의 기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