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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관

천진 김 2021. 5. 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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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으면 한다.
언제나 나에게 물으면 분명히 대답할 답변이 없다.
나는 누구일까?
어떤 사람일까?라는 물음에 분명히 대답하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에게 확신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줏대가 없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분명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이게 지금까지의 나였던 것 같다.
나는 중도를 지키며 살고 싶었다.
어느 쪽에도 치우침이 없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의 삶의 가치는 치우치지 않는 삶이다.
정말 힘든 삶을 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할 때가 많다.
어느 때는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자신을 정당화한 적도 있다.
그러면서 자책하고 흔들리기도 했다.
인생은 그렇게 흔들리면서 자리 잡아가는 것이라고 위안을 삼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부는 바람에 흔들린다.
그 흔들림에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힘은 가치관에 힘이 있느냐이다.
세상의 가치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뿌리째 뽑혀 쓰러질 수도 있다.
커다란 뚝이 작은 구멍으로 무너져버리듯이 말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말하려면 분명한 가치관을 가져라.
나는 지금껏 잘 해내지는 못했으나 어는 한 곳으로도 치우침이 없는 중용의 도가 내가 추구하는 가치이다.
내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조금씩 노력해보자.
나를 지켜낼 수 있는 큰 힘이 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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