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니체가 내 삶을 흔들었다

 

어느 날 니체가 내 삶을 흔들었다

 

저자  장석주

출판  문학세계사  |  2022.5.16.

 

 

 

---

 

어제의 낡은 '내'가 죽지 않는다면 새로운 '나'는 태어날 수 없다. 새로운 '나'는 무수한 잉여 속에서 나온다.

 

새로운 것의 창조는 새로운 가치 평가요, 아울러 낡은 것의 몰락과 파괴를 수반한다.

 

이 동네에서 불행한 사람은 세상 어느 동네를 가도 불행한 법이네.

 

건강하게 살려는 자는 낙타가 아니라 어린아이가 되어야 한다.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 주체의 삶을 살아라!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낡아진 나'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삶으로 나가라!'라는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야 한다.

 

내 말은 내게 우연이 오도록 내버려 두려는 것이며, 그것은 어린애처럼 순결하다.

 

죽음과 무 속에서 다시 삶과 운명을 받는다.

"모든 순간은 바로 앞서 지나간 순간을 삼켜 버리며, 모든 탄생은 헤아릴 수 없는 존재들의 죽음이다."

우리의 살아 있음이 우리보다 앞선 존재들의 죽음을 통해서 가능성을 열어 가는 것이다.

 

어느 때고 너희들이 원하는 것을 행하라.

그러나 너희들은 그에 앞서 월할 줄 아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허물을 벗어라! 

그런 태도는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낡은 틀에 꽁꽁 옭아매게 하지도 마라.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지금까지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자신을 항상 존귀한 인간으로 사랑하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다.

허물을 벗는다는 것은 곧 자기를 극복하는 것이다.

 

실패하고, 실패하고, 실패하라!

실패는 일의 과정에서 흔하게 겪는 경험의 일부다.

불사조는 모든 게 다 타고 남은 재 속에서 금빛 날개를 치며 날아오른다.

먼저 죽음이 있어야만 부활이 뒤따르는 법이다.

우리는 실패를 딛고 일어선다.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