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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오늘 : 선택 본문
며칠 동안 글 쓰는 일을 멈추었다.
글감이 없어서기 보다 게으름에 나태해져서였다.
휴대폰을 켜고 깜박이는 커서를 보면서 머리가 하해지면서 백지가 되고 만다.
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더듬고 상상을 꺼내야 하는데 잡스런 소리아래 무언가를 하려는 욕심이 생각을 흩트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휴대폰을 닫아버린 것이 여러 날이 되었다.
뭐 대단한 것을 쓰자는 것은 아니었는데 조금씩 힘이 들어가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글은 엉망이 되고 진척은 없었다.
하루하루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특별한 사건도 없었다.
별다른 일 없이 흘러가고 있는 일상에는 감사한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아무 일도 없는 것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며칠 동안 내게는 말하지 못하는 일도 일어났다.
자동차를 구매하고 신차를 인수했다.
차를 구매한 일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그런데 모두에게 떳떳하게 말하지 못한다.
누군가에게는 홍길동 차가 된 것이다.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을 했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 스스로도 무리를 한 것은 아닌지 고민을 했다.
이미 화살은 날아갔고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다.
더 열심히 살면서 고민이 아니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살까 말까 망설일 땐 사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면 언제 할 것인가라는 조언도 있다.
우리는 '나중에 할 것인가?', '지금 할 것인가?'의 선택 앞에 항상 흔들린다.
그 선택지 앞에서 나는 언제나 나중을 선택하고는 했다.
그러나 이 번의 선택은 지금 하는 것이었다.
어떤 결과를 미래에 가지고 올진 아무도 모른다.
내 지금의 선택에 만족하고 당장의 행복을 누리면 된다.
지금의 선택이 미래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때는 그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오늘처럼 내가 쓰고 싶은 얘기를 늘어놓으면 된다.
글이 누군가에게 반드시 무엇을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하루하루 선택한 것들이 나를 위한 것이듯 끄적이는 글도 나를 위한 것이면 된다.
그런 글들이 모여서 나를 만들어 낼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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