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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필력 본문
2019년 일흔 여덟번째 책
나의 가치를 드러내는 글쓰기의 힘
- 저자 이남훈
- 출판 지음미디어 2017.2.13.
- 글을 많이 써보는 것이 배움의 원리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글을 온전히 완성한다는 젠제가 뒷받침돼야 한다.
- 자기만의 글쓰기 패턴을 만드는 데 가장 효과적인 훈련이 바로 결론을 포함하는 완전한 글을 많이 써보는 것이다.
좋은 글을 쓸 것인가? 통하는 글을 쓸 것인가?
- 읽는 사람의 눈높이와 맞지 않으면 통하는 글이 될 수 없다.
- 통하는 글을 쓰기 위한 방법
○ 글의 중심을 '나'가 아닌 읽는 사람에게 둬야한다.
○ 상대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 것에 우선순위를 둬라.
○ 목적에 맞는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라.
○ 명문장에 대한 부감감을 버려라.
○ 글은 실용적인 소통의 도구라고 생각하라.
○ '좋은글'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타인 지향적 '통하는 글'을 추구하라.
'첫 문장'의 미로에 갇히지 마라.
- 글을 읽을 경우 첫 문장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 '첫 문장이 중요하다'는 것은 글의 기본기를 갖춘 사람들에게 적절한 것이다.
- 표현하려는 바를 제대로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첫 문장에 지나친 중압감을 갖지 말아라.
- 첫 문장에서 미로를 잃지 않으려면 글 전체를 하나의 전략과 전술로 바라봐야 한다.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노력이다.
- 글쓰기 재주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노력
1) 글쓰기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2) 차별화된 구성과 표현법으로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내야 한다.
3) 세상을 다르게 보는 생각법을 익혀야 한다.
첫 문장을 쓰는 방법
1. 하나의 독특한 사건에 대한 경험으로부터 시작한다.
- 이러한 새로운 경험을 당신이 알아야 하지 않을까
2.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에서 시작한다.
- 이 새로운 정보를 당신이 알아야 하지 않을까
3. 어느 유명인의 말이나 어피소드로 시작한다.
- 이사람의 말과 그가 겪은 사실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4. 특정 사안의 미래 예측 방식으로 시작한다.
-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5.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방식에서 시작한다.
- 당신은 이런 상식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민 그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단문에 집착하지 마라
문장의 길이에 따른 각각 다른 맛이 있다.
- 단문에는 단문의 맛이 있고 복문에는 복문의 밧이 있다.
- 단문은 직설적이고 단호한 문체에 사용한다.
- 복문은 유려하면서도 리듬감이 베어 있는 문체에 사용한다.
- 상황에 따라서 구사하되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선명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가가 중요하다.
노력의 배신할 때도 있다.
- 글쓰기는 삽질이 아니다.
- 글쓰기의 삽질은 그저 아무것도 아닌, 의미도 없는 A4용지를 양산할 뿐이다.
- 글쓰기의 80%는 삽질이다,
- 나머지는 그저 자연스러운 흘러 넘침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퇴고를 지나치게 믿지 마라
- 무조건 쓰면 무조건 막힌다.
- 일단 떠오르는 대로 쓰고 보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리는 함정이다.
- 퇴고는 너무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일단 쓰자'는 생각의 핑계거리가 되면 안된다.
- 전체적인 뼈대를 잡지않고 쓰면 나중에 그 뼈대를 맞추는 일이 너무 힘들어지게 된다.
- 초보자들의 경우 퇴고에 의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처음부터 뼈대를 잘 잡겠다는 생각부터 해야 한다.
내 글의 문제는 무엇인가?
-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 파인만 알고리즘 : 문제를 쓴다 -> 정말 열심히 생각한다 -> 답을 적는다.
- 문제를 각성해야 비로서 변화가 시작된다.
- 문제를 알고 나면 단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
- 글쓰기 능력을 발전시키고 싶다면 약점 보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글쓰는 마음 자세를 어떻게 다 잡을 것인가?
-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 나침판이 되는 하나의 이미지가 있으면 도움이 된다.
- 결심이나 정체성이 서린 문양 혹은 글자를 이미지로 새겨두면 초심을 되살릴 수 있다.
- 글쓰기 경기에 임하는 선수로 생각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라.
- 세가지 질문을 계속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라.
1) 어떤 메세지를 전할 것인가
2) 나에게 어떤 자료와 정보가 있는가
3) 어떤 표현 방식을 선택할 것인가
드러낼 것인가? 감출 것인가?
- - '소설'이 아닌 '글'에서의 포지셔닝은 글의 스타일과 관련이 있다.
- - 나를 드러낼 것인가 감출 것인가는 일차적으로 글의 종류에 따라 결정할 문제이다.
- - 글의 주제와 성격에 따라 글의 색깔과 표정을 정할 필요가 있다.
- - 훈련과 감정이입을 통해 자유로운 포지셔닝을 시도하라.
- 포지셔닝을 결정하는 요인
- - 오로지 팩트와 근거에만 집중하는 글인가? : 다소 냉철하고 합리적인 포지셔닝
- - 정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려는 글인가? : 부드럽고 따뜻하게 포지셔닝
- - 풍자나 우회적인 비판이 있는 글인가? : 중의적이지만 직설적으로 포지셔닝
- - 새로운 나만의 주장이 있는 글인가? : 겸손하면서도 명확한 근거를 통해 포지셔닝
- - 특정인의 주장에 반박하는 글인가? : 논리성을 최대한 겸비해서 포지셔닝
- - 누군가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글인가? : 다소 논리적 비약이 있어도 마음을 이해하겠다는 자세로 포지셔닝
- 필사할 시간에 글을 해체하라
- - 기본 단계를 벗어난 사람이라면 굳이 필사가 필요하지 않다.
- - 초보 단계가 아니라면 필사보다는 자신의 문체를 찾아가는 편이 낳다.
- - 필사보다는 문단분석과 요약을 꾸준히 하라.
- - 문단분석법을 꾸준히 훈련하면 누구나 쉽게 구성방식을 체득할 수 있다.
- - 문단 분석 훈련을 통해 일반적 구성에 익숙해 졌다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라.
- 기자의 글쓰기 노하우를 훔쳐라.
- - 기자의 글쓰기 노하우를 익히면 글쓰기 능력을 보다 빠르게 발전 시킬 수 있다.
- - 기자들의 글쓰기에서 배워야 할 것은 하나의 원고를 제시간에 마무리 하는 것과 사리(Fact)에 대한 취재력과 관찰력이다.
- - 일상을 기사화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 육하원칙 체득과 특정상황 묘사 능력의 발전이 가능하다.
- - 사소한 일상을 매력적인 글감으로 볼 수 있는 마음, 글의 체계성과 객관성 획득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라.
- - 단어장을 만들면 어휘력과 표현력 발달에 도움이 되며 언제 어디서든 꺼내 볼 수 있다.
- - 창의적인 표현법의 기초를 다지고 세상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 - 어려운 단어나 표현을 통해 생각하는 힘, 다르게 보는 눈을 길러라.
- - 필력을 탄탄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현력은 단어에서부터 출발한다.
- 결론부터 내려놓고 쓰기 시작하라.
- - 결론이 정해지면 흐름이 동시에 따라 붙으며 전체적인 구조도 금방 세울 수 있다.
- - 결론을 중심으로 '왜'와 '어떻게'에 대한 답을 서술해 나가면 글이 완성된다.
- - 글쓰기 전에 결론을 내리는 연습을 하라.
- - 결론을 정리할 땨 결론을 한마디로 표현하라.
- 차별화된 야마를 만들어라.
- - 야마: 언론계에서 '핵심주제, 기자의 관점, 클라이 맥스, 비결이나 노하우'등의 의미로 통용되는 말로 4가지 요소가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할 때 차별화 가능하다.
- - 메세지는 기존의 것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어떤것이어야 한다.
- - '어떻게 해야 다른 글을 쓸까?'를 고민하라.
- - 통하는 글, 인정받는 글을 위해서는 차별화가 생명이다.
- 차별화된 단어로 글의 이상을 만들어라.
- - 무체는 사람의 인상과 흡사하다.
- - 인상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
- - 문체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는 단어이다.
- - 단어가 다르면 글의 전체적인 느낌도 달라진다.
- - 글의 내용에 대한 고민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라!
- - 남들과는 '뭔가 다른 프로다운 글'을 쓰는게 큰 도움이다.
- 단어의 올바른 사용방법
- - 서로 격이 다른 단어를 혼용해서 사용하지 말라.
- - 격이 다른 단어들을 하나의 글에 사용하게되면 이비지가 분열된다.
- - 단어 앞에 적절한 비유와 수식어를 사용해야 한다.
- - 단어 앞에 수식이나 비유가 단어의 위상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 경험하지 않은 것도 지식이 될 수 있다.
- - 경험하지 않은 것을 쓰고 싶다면 팩트, 취재, 통찰의 무기를 잘 결합하여 활용한다.
- - 상상력은 '팩트'에 기반해서 '가능한 또 다른 무엇'을 떠 올릴 때 탄생한다.
- - 취재는 다양한 분야를 통한 자료(fact) 수집도 해당한다.
- - 일상에서 취재력을 기른다는 생각으로 사고력을 훈련해야 한다.
- 뜨거운 메세지는 철학적 지식에서 나온다.
- -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메세지의 형태로 만드는 것으로 기존의 것에 의문을 갖고, 다른 각도에서 보며, 숨겨진 것을 찾아 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 - 차별화된 메세지를 만드는 과정은 철학의 과정과 같다.
- - 철학은 현실과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논쟁과 의문을 멈추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 - '철학함'을 통해 내 안의 불을 만들어야 내 글이 타인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 차별화된 지식이 내 글을 푸우하게 만든다.
- - 비평과 기호학은 의미와 가치를 분석하고 현대인들의 문화와 마음을 읽는 학문이다.
- - 비평은 어려운 학문이지만 읽는 사람들에게 고도의 지적 자극을 주는 학문이다.
- - 기호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기를 수 있는 학문이다.
- - 생각이 한정도면 글도 한정되기 때문에 비평과 기호학을 통해 새로운 생각의 차원을 열 수 있다.
- 다른 해석이 다른 메세지를 만든다.
- - 해석이 달라지면 메세지도 새로워진다.
- - 해석의 장에서는 어떤 해석이든 가능하다.
- - 다양한 해석으로 자유롭게 글을 써라.
- - 나만의 관점으로 보고 해석할 수 있을 때 나만의 글도 쓸 수 있다.
- 습관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라.
- - 창의적인 생각을 위해서는 습관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 뇌에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주어야 한다.
- - 전제를 부정하는 과정은 새로운 창의성을 획득해 나가는 과정이다.
- - 전제에 대한 의문과 자유로운 사고는 비지니스에 대한 남다른 통찰과 기획력으로 이어진다.
- - 전제를 깨뜨리는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찾는 훈련을 해야한다.
- 일상 밖의 경험으로 '당연히'를 깨라.
- - 글쓰기를 위한 여행을 하라.
- - 차원의 인식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 글쓰기를 위한 무한 자원이다.
- - 문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고 '다름'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다.
- 당연한 것을 깨는 여행
- - 관광지에 집중하는 여행을 하지마라.
- - 사진찍기를 자제하라.
- - 반드시 현지인이 사는 곳에 가보라
- 어떤 것이든 '당연하게' 보지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는 시각이 중요하다.
- 부정의 대상.
- - 자신의 경험을 부정하라
- > 자신의 경험을 부정하지 않으면 새로운 시작과 재단이 생겨날 수 없다.
- - 머리에 떠로르는 첫번쨰 생각을 부정하라.
- > 관습적이고 일반적인 생각에 얽매이면 창의적인 해석을 하기 어려워 진다.
- - 행동을 부정하라
- > 처음으로 받게되는 체험이 뇌에 자극을 주고 이것이 창의성으로 연결된다.
- 고요한 시간을 통과해야 숙성된 글이 나온다.
- - 외로움 속에서의 강력한 집중력은 자신의 글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 - 타인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다 보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이 무뎌지기 쉽다.
- - 혼자 있는 시간은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자 세상과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으로써 의미를 가진다.
- - 홀로 있는 시간동안 우리의 감정과 생각은 점점 더 숙성되어 보다 설득력있는 글로 완성 가능하다.
- 진정성이 글의 절대적인 명제는 아니다.
- - 진정성에만 집착하면 글은 자신의 경험 이상을 뛰어 넘기 어렵다.
- - 자신에 대해 전혀모르는 사람이 읽는 글이라면 '진정성'은 자칫 근거없는 강요가 될 수 있다.
- - 진정성이라는 기본 위에서 더 많은 글쓰기 능력을 갖출 수 있을 때 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
- - 진정성을 추구하되 그 위험도 경계하라.
- 글의 길이 막혔다면 비상구를 찾아라.
-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외부감각을 완전히 차단하라.
- -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 - 지인들과 만나 글을 쓰다 막힌 부분에 대해 대화하다보면 의외의 수확을 얻을 수 있다.
- - 글을 시작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라.
- - 글쓰기건 무엇이건 벽에 부딪히지 않을 수 없으므로 중요한 것은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것이다.
- 타인들의 즐거움과 풍요로움은 당신과 상관없다.
- - '그들은 그들대로, 나는 나대로'라는 독립심을 확고하게 가져라.
- - 모든 관계가 다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 > 홀로 있는 시간이 자신을 갈고 닦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믿어라.
- - SNS는 홀로 있음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이다.
- > SNS를 하지 않아야 진짜 혼자 있는 시간이다.
- 방향타와 착류지점을 결정하라.
- - 글의 마무리는 방향타이며, 글의 최종적인 기착점을 결정하는 일이다.
- - 마무리 방식에 따라 글의 최종 기착점도 완전히 달라진다.
- -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 고민하기 전에 먼저 글의 가치와 의도를 결정하라.
- - 글의 마무리는 글 전체의 성격과 맞아야 한다.
- - 마무리에 대한 과도한 욕심을 경계하라.
- '단순하게, 명쾌하게, 간결하게'문장을 다듬어라.
- - 누구도 단번에 완벽한 글을 쓸수는 없다.
- - 퇴고의 구체적인 방법 : 반복과 중복을 피하라, 사전을 가까이하라, 지나친 수식을 피하라.
- - 글을 쓸때는 일단 생각의 흐름을 따라 막힘 없이 써라.
- - 세세한 수정은 퇴고의 과정에서 하도록 한다.
- 글쓰기의 본질을 생각하라.
- - 글을 쓰는 사람은 소통과 이해의 달인이다.
- > 글의 승부를 위해서는 상대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이다.
- >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진정한 소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 글을 쓰는 사람은 감정을 통제하는 탁월한 관리자이다.
- > 글에 감정이 반영된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단, 스스로 의도하고 통제한 결과여야 한다.
- - 글을 쓰는 사람은 인내와 긍정의 아이콘이다.
- > 글쓰기는 상당한 감정적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다.
- > 이런 힘겨움을 이겨내는 내공이 있다면 인내와 긍정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책 속으로
- 필력 때문에 손해 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
그런데 이 견고한 평가 프레임이 충격적인 반전으로 뒤집힐 때가 있다. ‘이 사람이 내가 알던 그 사람이라고?’ 이러한 놀라움과 함께 인식의 급격한 수정, 수직상승의 재평가를 부르는 경우란 과연 언제일까? 바로 그에게서 절묘한 말솜씨와 글솜씨를 볼 때다. 말과 글은 곧 그 사람의 생각이고, 생각의 탁월함이야말로 사람을 판단하는 최고 기준이기 때문이다.(중략)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흐릿했던 그가 조직의 핵심 사안에 대해 자기 의견을 탁월한 글로 개진했을 때 우리는 그를 말 그대로 ‘다시’ 본다. 그간 소심함으로 비췄던 소극적인 의사 표현은 겸손함이 된다.(5~6쪽)
짧은 문장이 좋다는 신화
짧은 문장이 최선이라면, 라면은 최고의 음식인가? 문장을 짧게 쓸 것을 권하면서 흔히 드는 사례가 김훈 작가의 문장이다. 심지어 ‘주어+동사’로만 구성된 것이 있을 정도로 극단적인 김훈의 단문은 긴 문장에 지친 사람에게 단순명료함의 상쾌함을 선사 한다.(중략) 그러나 이는 《칼의 노래》에 한정되며, 김훈이라는 작가에게나 어울리는 작법이다. 일반적인 글에서 ‘주어+동사’로만 이뤄진 단문으로 계속 단락이 이어진다면, 그것은 ‘초등학생 글쓰기’라는 비난에 직면할 것이다. ‘나는 오늘 친구를 만났다. 친구와 게임을 했다. 그런데 친구 엄마가 친구를 찾아왔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다…’(34~35쪽)
SNS 세대의 비애
누구도 ‘배가 고프다, 밥 먹어야 한다, 짜장면 먹자, 단무지가 많아야 할 텐데’라고 사고하지 않는다. 글쓰기라는 것이 결국 생각을 옮기는 과정이라면, 과한 단문은 종합적인 사고력을 담아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부자연스럽기까지 하다. 무턱대고 짧게 쓰지 말라. 모든 문장이 짧아야 한다는 강박은 편협함을 넘어 옹졸함에 가깝다. 생각을 충분히 했고 정리도 잘 됐다면 복문 구사를 고려하라. 단문이 주지 못하는 유려함과 종합적 표현 능력으로 읽는이를 사로잡을 것이다.(38~39쪽)
무조건 많이 쓰라는 신화
결과적으로, 많이 쓰라는 조언의 앞뒤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개의 조건절이 있어야 한다. ‘(하나의 글을 완전히 마무리해 나가면서) 많이 써라.(그리고 완성도 높은 글과 비교하라)’ 베테랑 의사가 초보 의사에게 수술 노하우를 알려준다면서 무조건 수술 경험을 많이 쌓으라고 하면 어떨까? 많이 한다고 실력이 늘까? 무턱대고 하는 노력은 비효율을 낳고 스스로를 막막하게 만들 뿐이며, 결국에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어 있다.(53~54쪽)
결론부터 내려놓고 시작하기
짧지만 순식간에 그럴 듯한 하나의 글이 탄생했다. 시작은 바로 결론이었다. 이처럼 글은 결론이라는 메시지에서 탄생한다. 글의 길이가 하나의 단락 정도이든, 한 권의 책이든 그 과정은 모두 같다. 결론을 먼저 세워놓고 ‘왜’와 ‘어떻게’를 붙여가면서 여기에 메시지가 가지는 주요 내용인 사실, 정보, 경고, 교훈, 의도 등을 담으면 된다. ...글은 무작정 쓰는 것이 아니다. 결론을 명확하게 내려놓은 상태에서 첫 문장으로 물꼬를 트고 단락으로 확대되면서 단락과 단락이 연쇄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시스템이다.(87~88쪽)
경험하지 않고도 잘 쓰는 법
이를 누구보다 잘 보여주는 사람이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이다. 그녀가 쓴 《국화와 칼》은 전후의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한 책으로, 일본론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명저이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이 책의 집필 과정이다. 《국화와 칼》은 1944년 미국 국무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집필이 시작됐지만, 사실 그녀는 쓰는 내내 일본을 단 한 차례도 가지 않았다.(중략) 그러나 그녀에게는 무기가 있었다. 도서관에 보관된 수많은 일본관련 자료와 그간 알고 지내던 일본인 친구들이 바로 그녀의 필살기였다. 그녀는 도서관에서 자료를 분석하며 ‘팩트’를 챙겼고 일본인 친구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취재’를 했다. 그리고 이 팩트와 취재를 결합해 《국화와 칼》이라는 탁월한 결과물을 내놓았다.(127~128쪽)
‘당연히’를 깨는 방법
당연한 것을 깨는 여행을 위해 몇 가지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우선, 관광지만 찾아다녀서는 안 된다. 명소의 풍경은 어디를 가도 비슷하다. 기념물이 있고, 관광객이 모이고, 사진찍기가 주를 이룬다. 이런 곳에서 새로운 자극을 바랄 수는 없다. 두 번째, 사진 찍기는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사진 찍기는 생각을 정지시킨다. 사진을 찍기보다는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문화를 관찰하고, 왜 그런 문화가 생겨났는지 생각해야 한다.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홍세화 저널리스트는 “여행을 뒤통수로 하지 말라”는 조언을 했다. 유명 관광지를 사진의 배경으로 놓고 사진만 찍다가는 마음으로 풍경을 느끼고 사유하는 시간을 빼앗기고 뒤통수만 호강시킨다는 이야기다.(161~162쪽)
외로움과 친구가 되는 법
글을 쓰는 시간은 가장 외로운 시간이다.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글을 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글 쓰는 일은 누구도 도울 수 없다. 형제나 가족도 글을 쓰는 시간에는 방해가 된다. 오로지 혼자 해야 하는 일이다. 외로움의 시간은 관찰의 시간이기도 하다. 관찰은 메시지 만들기의 첫 단계이다. 어떤 것을 보고 또 보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 대상물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면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새로운 면을 극대화·상징화시켰을 때 ‘차별화된 표현’과 ‘다른 메시지’를 찾아낼 수 있다.(중략) 관찰은 나와 대상과의 객관적 거리를 통해서 대상의 특징을 파악하게 해준다. 대상 속으로 파고들어 가는 것도 이해의 한 방법이지만,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방법 역시 실체를 여는 열쇠이다. 폴 세잔이 “나는 잘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라고 말했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165~1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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