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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주는 힘/2019년 독서록

명견만리(윤리,기술,중국,교육)

천진 김 2019. 10. 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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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든 두번째 책


명견만리: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의 기회를 말하다

저자   KBS <명견만리> 제작팀
출판   인플루엔셜  |  2016.9.21.



업사이클링 : 버려지거나 쓸모없는 물건을 전혀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 탄생시키는 것


최소비용으로 최대만족을 얻으려 하고 이기심을 가진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여겼지만, 인간은 때로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공정함을 기준으로 행동하고, 자신의 선택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고려해 행동한다. p37


인간에게 이기적인 본성이 있지만 그와 동시에 상반되는 속성도 존재하는데,

타인의 운명에 관심을 갖거나 타인의 행복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애덤스미스[도덕감정론]


모라벡의 패러독스 :

인간에게 쉬운것은 인공지능에게 어렵고, 반대로 인공지능에게 쉬운 것은 인간에게 어렵다.


빅데이터와 딥러닝의 가장 큰 장점은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p88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작동 원리

1.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된며 위험에 처한 인간을 모른 척해서도 안된다.

2.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3.(제1원칙과 제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로봇은 로봇 자신을 지켜야 한다.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의 판단과 노력이 올바른 방향을 향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p96


플랫폼은 오늘날 단순한 대인간의 만남의 공간 그 이상의 의미미다.

플랫폼 위에서 서비스와 서비스가 만나고 기술과 기술이 만나는 등 무궁무진한 새로운 가치로 확장되고 확산된다. p111


''21세기 문맹인은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잊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는 사람이다' - 앨빈 토플러


방안의 코끼리 : 명백한 문제임에도 무시하거나 언급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을 이를 때 쓴다.


위기(危機)란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라고 한다. p187


젠트리피케이션 : 구도심이 번성해 외지인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창업은 취직이 안 되니까 할 수 없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훨씬 좋은 곳에 취직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내 꿈을 한번 펼쳐보겠다라는 도전이다.p239


수용적 사고력은 자신이 배운 내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 중점을 두는 능력

비판적 사고력은 주어진 내용을 여러 방향에서 다시 생각해보면서 배운 내용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능력

창의적 사고력은 주어진 내용을 다르게 생각해보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능력


앞으로의 경쟁력은 누가 어떤 지식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렸다. p298


책 속으로

 

지식의 폭발적 증가를 배경으로 인류의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간은 우주로 뻗어 나갈 채비를 해나가고 있고, 수명은 30년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 분석기술이 진화하면서 인공지능은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이고, 이에 따라 인류의 노동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 정치, 경제, 기술 등 모든 영역이 새로운 개념들로 재구성되어 우리는 이제껏 인류 역사에 전례 없는 변화를 겪는 중이다. 바야흐로 변화무쌍의 시대에,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넘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러한 변화를 맞이하는 개인은 불안과 두려움을 느낀다.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지혜가 절실한 시대. 불안과 두려움에 빠진 개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명견만리는 개인이 느끼는 이러한 절박한 위기감에서 시작했다.

―「프롤로그중에서

 

그리스에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커피를 마시러 온 손님들이 종종 자신이 마신 커피값 외에 한 잔 값을 더 지불하곤 한다. 이른바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커피를 사 마실 돈이 없는 노숙자나 실직자 등 가난한 이웃을 위해 미리 돈을 내고 맡겨두는 커피.

우리 삶에는 생존을 위한 빵뿐 아니라 삶의 아름다움이라는 장미도 필요하다. 힘든 누군가가 생존을 위한 투쟁 속에서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 그 마음이 모여 서스펜디드 커피라는 착한소비를 가능하게 했다. 그리스에서뿐 아니라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서스펜디드 커피를 만날 수 있으며, 불가리아에서는 150개 이상의 카페가 동참하고 있다.

―「착한소비, 내 지갑 속의 투표용지중에서

 

보츠와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를 줄 아는 노래가 하나 있다. “안녕, 안녕, 부패여! 너에게 작별인사를 전해. 우리는 보츠와나에서 태어났어요. 보츠와나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 있어요.” 청렴함을 바탕으로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2016년 기준 보츠와나의 1인당 명목 GDP5897달러로 아프리카 최상위권이다. 더불어 주변국 가운데 국제신용등급 1위를 유지하는 것도 깨끗한 사회가 이룩한 큰 성과다. 부패 없는 사회를 바탕으로 이룬 경제발전은 국민의 신뢰와 자부심으로 이어졌다. 국가 이익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다 보니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종족 간의 갈등도 없고 정치도 안정되어 있다.

―「깨끗해야 강해질까, 강해져야 깨끗해질까중에서

 

20146,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는 배터리 과열 방지 기술과 급속충전 기술인 슈퍼차저 기술을 포함해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 특허기술 1400여 개를 무료로 공개했다. 토요타 또한 20151월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수소차 특허 5680개를 전면 공개했다. 이들이 엄청난 자본과 시간을 투자해 개발한 자사의 독점기술을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독점적 기술을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라며 인류의 미래를 위해 테슬라가 전기차 시대를 여는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술 공개 이유를 밝혔다.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는 시대중에서

 

독일의 주방가구 1위 업체인 노빌리아는 지금까지 규격화된 제품을 대량생산해왔지만, 이제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주방가구도 생산하고 있다. 과연 대량생산에 적합한 컨베이어벨트식 공장에서 어떻게 개인 하나하나에 맞는 맞춤형 가구를 만들 수 있을까? 노빌리아는 2년 전 공장시스템을 고객 맞춤형으로 바꿨다. 가구는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한다. 이 과정은 직원이 필요한 부품에 고객 정보가 적힌 바코드를 붙이는 데서 시작한다. 이미 제조라인의 기계에는 고객의 상품정보와 조립방법이 입력되어 있다. 기계는 바코드의 정보에 따라 부품을 선별하고 조립하므로 컨베이어벨트 위에 다양한 부품이 섞여 있어도 오류 없이 작업할 수 있다. 가구의 색을 바꾸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인터넷에서 보고 손잡이 위치를 바꾸거나, 아예 다른 제품의 부품을 결합할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