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

2020년 여든 여섯번째 책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

25년간 35,000명과 소통한 ‘대화의 기술!’

저자이영호

출판스마트비즈니스 | 201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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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는 성공한 사람이 보이기 쉬운 거만함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다. 계부 밑에서 사생아로 자랐으며, 할렘가의 미혼모가 되었던 사실, 그리고 그때 낳은 아이를 겁에 질려 내다 버린 범죄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겪어온 아픔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는 태도를 보인다. 그녀가 공감한다면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이유다.”

“월드컵 축제보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읍내 소싸움이 최대 축제이며, 외국기업의 사례를 열 번 드는 것보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을 소재로 대화를 풀어나가는 것이 공감을 쉽게 이끄는 방법이다.”

“3, 3, 3 화법이라는 것이 있다. 단 30초의 짧은 시간 동안 내 의견을 전달할 수 있으면 성공이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라는 것이다. 30초 안에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면 3분 동안 다시 부연설명을 한다. 그리고 상대가 그 3분에 대해 집중해온다면 30분이라는 시간을 제공받는다.”

“험담은 시속 400km로 날아가지만 1시간밖에 가지 못하고, 칭찬은 4km로 달리지만 멈추지 않고 한없이 계속 간다.

“쿠션언어라는 것이 있다. 말하자면 말을 조금 더 부드럽게 꾸며주는 수식어구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 쿠션언어를 일상생활에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 죄송합니다만, 실례가 안 된다면, 번거로우시겠지만 등등. 어렵지 않다. 부탁하거나 양해를 구할 때, 상대방의 처지를 고려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매우 사려 깊은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다.”

“대화의 주도권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말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 쪽이 대화에 대한 해석력이 높다. 대화의 핵심이 무엇인지, 결론이 무엇인지, 가장 정확한 판단은 듣는 쪽에서 나온다.”

“사람들이 오프라 윈프리의 과거를 용서하고, 다시 그녀를 주목한 이유는 단순하다. 그녀가 과거를 고백할 때, 진솔한 자세로 말했기 때문이다. 표정과 태도와 말의 내용이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고 어둠을 떨쳐내는 용기로 가득 차 있다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다. 이처럼 그녀의 말하는 태도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에 있어서 진솔해야만 하는 대화란 고통의 크기를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솔직함을 말한다. 기쁨도 그 크기대로, 고통도 그 크기대로 말하는 자세다. 이야기가 진솔할수록 전파력이 강해지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