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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즐거움/그냥쓰기

페르소나

천진 김 2021. 5. 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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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포장하며 사는 삶이 얼마나 힘들지 모른다.
그래도 나는 나를 포장하는 살을 살려고 한다.
나의 만족과 상대에게 보이는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나의 나약함을 숨기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런 선택이 창피하고 부끄러운 줄 알면서도 나를 감추는데 거리낌이 없다.
우리는 자신을 숨김으로서 얻어지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가지만 지금 시대에는 더 많은 가면이 필요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페르소나'
인간은 점점 더 자신을 숨기려 하는 것 같다.
감정이든 심리든 말이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몇 꺼풀의 가면을 쓰고도 태연하게 행동한다.
중국 경극에서 주인공이 시시때때로 자신의 얼굴을 바꾸듯이 언제든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상대에게 이득을 챙겨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상대의 것을 빼앗아야 내 것이 더 커지는 제로섬 게임처럼 말이다.
그런 가면 속의 세상에서도 진실한 모습은 자리를 굳건히 지켜낸다.
우직하지만 묵묵한 사람이 결국에는 승리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야 세상이 살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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