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인정하자

시작은 언제나 원대하지만 초라하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자신감 있게 시작하지만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태반이다.
작은 걸음을 걸으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큰 걸음을 걷겠다는 생각에 얼마 후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달성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이제는 알 것 같다.
수없이 실패하면서 자신을 탓하기만 할 뿐 왜인지는 알고 싶지 않았다.
모든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원인을 되새겨보고 싶지 않은 것이다.
실패에서 성공의 길을 얻어야하는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기 싫어서 원인을 파악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새로운 도약의 최대 힘인 실패의 분석이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부족함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지 못한 것이다.
자신이 스스로를 파악하고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자신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