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맞서라

기다림에 지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정말 주저앉는다.
앞으로 나가다 보면 어디에 다다를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전진한다는 가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아들은 오늘도 출전을 기다린다.
우리도 아들의 출전을 기대하고 기다린다.
그건 모두에게 힘겨운 싸움이지만 쉬지 않았기에 이겨내야 한다.
우리들의 싸움은 항상 외롭다.
참고 버티며 맞서야 이길 수 있다.
외로움의 벽에 부딪혀서 무너뜨리는 기쁨을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