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자

사자 (2019)The Divine Fury

★★★☆☆  평점 7.1/10

미스터리/액션/판타지/공포      한국                

2019.07.31 개봉  /129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김주환                  

주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줄거리

어려서 경찰인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들어주신다는 신부님의 말에 간절히 기도했으나 그 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상처를 입은 채로 20년이 흘렀고 격투기 선수가 되어 있는 박 영후는 악마의 속삭임인 줄 모르고 힘들어 한다.

그런 그에게 그리스도의 성령이 내려졌고 밤 마다 악마와 싸워나가는 성령의 힘..

안신부를 만나 성령의 힘을 깨닫고 악의 사제 검은 주교에 맞써 싸운다.

감상평

영화의 줄거리는 거의 영웅담인 경우가 많다.

이 영화는 2016년 제작되어 흥행했던 '검은 사제들'과 마찬가지로 악령을 퇴치하는 신부에 관한 것이다.

2015년 '검은 사제들'이  종교적 색체의 퇴마를 다루었다면 이 영화는 거기에 격투를 가미한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악마의 속삭임에 흔들린다.

그 속에서 올바르고 정의로운 선택을 내리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나만의 쾌락과 이기적인 욕심이 욕망의 화신인 악마의 속삭임으로 이끌어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속편의 제작을 마지막에 암시했는데..

속편에서는 이 영화의 주제에 대한 부분과 던지고자하는 울림에 관해서는 좀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이 번은 시리즈의 도입부분이라 사자의 탄생에 역점을 두고 던지고자하는 울림에 대해서는 약간 소흘했다는 느낌이다.

다만 바티칸 안신부와 사제가 퇴마도중 힘에 밀려 도망친 사제가 안 신부에게

'저는 이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안신부가 그에게 한 대사가 감명 깊었다.

"우리에게 시련을 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