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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주는 힘/2023년 독서록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천진 김 2023. 11.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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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삶의 길목 위에서 찾은 해답

 

저자  제임스 홀리스  | 역자          김미정

출판  북아지트  |  2022.8.20.

 

 

매번 더 큰 대상을 접하며 자신을 이겨내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세상은 우리 각자가 얼마나 성실하게 자신의 최선을 보여 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타인을 위한 최선의 길은 자신의 가장 훌륭하고 진정한 자기를 발현해 그들과 어울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지 않겠는가?


책 속으로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정신이 선사한 선물 중 하나가 ‘정신병리’다. 정신병리는 한 개인이 자신의 영혼과 지나치게 분리된 까닭에 정신이 시위를 벌이며 책임을 물을 때 발생한다. 심층심
리학에서는 우울증, 불안장애, 자기 치료 self-medication 등 현재 나타나는 증상을 정신의 자연스러운 표현이라고 본다. 지금 나의 삶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영혼의 관점에서 내놓은 논평이라는 것이다. 자아의식과 일반적인 치료 측면에서는 최대한 빨리 정신병리를 제거하려고 하지만, 심층심리학은 우리의 깊은 내면과 대화하자는 이 초대를 존중한다.
_본문 59쪽

적극적인 상상을 꿈에 적용하려면 휴대전화 벨 소리나 시끄러운 차 소리가 없는 조용한 장소에서 꿈이라는 정신적 공간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 이는 보통 자아가 몹시 기피하는 일이다.
하지만 꿈은 나의 본성이 만들어낸다. 나의 본성에 등을 돌릴 이유는 없다. 꿈속으로 돌아가 ‘이 존재, 이 사악한 위협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그 방, 그 공간에 들어가 거기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당신은 누구신가요? 왜 여기 있는 거죠?”라고 물어볼수 있다.
_본문 69쪽

연인들이 식상해진 접근 방식과 회피로 관계에 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은 일찍이 누군가 자신을 간섭하고 침해하는 관계를 경험한 까닭에 거리를 두고 겹겹이 자신을 보호하는 대처 기제를 길렀다. 반면, 상대방은 과거에 충분한 확신과 애정을 받지 못한 탓에 끊임없이 애정과 안정감을 갈구하는 상태가 되었다. 두 사람이 왜 서로에게 금세 짜증을 내고 심지어 친밀한 관계 속에서도 앙심을 품는지 이해할 만하다. 반면 이 연인들이 마음속에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이전 관계를 그대로 재현할 상대를 찾고 있다는 것을 수긍하겠는가? 왜 이런 고통을 자초할까?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가 말했던 ‘반복 강박repetition compulsion’으로 빠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자신이 아는 것, 과거에 인간관계의 역동이 형성된 방식을 반복해서 실행하고, 이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게 낯익은 것, ‘집’처럼 느껴지는친숙한 것을 경험하려고 고통스러운 관계를 반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_본문 106쪽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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