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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주는 힘/2023년 독서록

오십의 기술

천진 김 2023. 11. 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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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기술

나이 들수록 재미, 가족, 관계, 행복, 품격, 지식이 높아지는

 

저자  이호선

출판  카시오페아  |  2023.4.3.

 

 

젊어서는 돈을 따라가고 나이 들수록 감탄을 따라가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선택하고 새로운 지평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대접을 받으려면 남을 먼저 대접해야 되고 인사를 받고 싶으면 먼저 인사하는 것이죠.

 

적어도 2~3 가지 정도 내 마음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유연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어른이고 부모이며 인생 선배일 겁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가 아니라 좋은 친구는 만나야 한다는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일냥 '막,공,나,만'입니다.

사람들과 만나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되기 때문에 질병을 '막'아줍니다.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공'부하게 됩니다. 일단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누구든 '만'나게 됩니다.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눈에 보이도록 하면 훨씬 더 몰입이 잘 됩니다.

 

지혜를 갖추고, 용기가 있으면서 기꺼이 자기를 위해 절제하고 그러면서 정의감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요.

 

변화를 꿈꾸고 실행하면서 중년의 진정한 자유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길러낸다.' - 제임스 오펜하임 -

 

다 이루었는데 내가 빠진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자기 돌봄입니다.


책 속으로

이제 어지간한 일에는 부끄러움도 이길 수 있고 주먹 쥐고 일어서는 용기도 낼 수 있는 나이 오십을 넘기고 있으니, 누구도 물어보지 않고 불러주지 않았던 내 이름을 찾고 존재의 숨을 불어넣기 딱 좋은 때를 맞았습니다. 누군가의 자식으로, 누군가의 배우자로, 누군가의 부모로 지난 50년간 부모와 배우자와 아이들을 환대했으니 이제 자신을 환대해보세요. 막춤을 추어도 내 춤을 출 수 있는 오십의 기쁨과 의미를 발견해보세요. 이제 나의 재미를 발견하고, 가족의 고백을 받아보고, 놓치고 있던 인간관계에 인공호흡도 해보세요. 멋진 삶에 성숙미를 더해보고, 오십 이후의 행복, 그 해석의 힘을 얻어보세요.
_〈프롤로그_ 오십, 잔치가 시작되었다〉

저는 내담자와 처음 만나면 대개 나이가 몇인지,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등 기본적인 정보를 묻습니다. 그중에서 50대 이상인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마음의 나이는 몇 살인 것 같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대게 나이가 50대인 사람은 30대라고 답하고, 60대인 사람은 40대 중반을 이야기합니다. 70대인 사람은 50대를 이야기하고요. 그때가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세월에서 하이라이트이기도 하고, 아직 자신을 젊고 왕성하게 느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반면 원래 나이보다 더 많게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70대인 사람이 “마음의 나이는 80대인 것 같아”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이때 흥미로운 점이 주관적 연령을 역연령보다 젊게 말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몇 배 더 높았다는 점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관리 능력도 훨씬 더 높고요. 소비 패턴도 달라서 생존보다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에 돈을 씁니다. 주관적 나이가 젊을수록 같은 70대라도 완전히 다른 문화 속에서 살게 되는 거지요.
_〈주체적이고 활동적인 중년을 살고 싶은 사람들〉

오십 이후는 친구 관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오십에 접어들며 재구성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친구’니까요. 오십 이전의 친구들은 전반적으로 자기의 삶을 꾸려가기 위해서 친구가 한 부분이었다면 오십 이후의 친구는 내 삶의 여러 부분을 더 많이 채워주는 새로운 관계로 바뀌게 됩니다. 오십 이후에는 친구의 역할을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_〈중년 이후 사회적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진짜 중년의 시작은 ‘오십’부터입니다. 그 이유는 돋보기를 쓰고 새로이 재학습을 시작해야 하는 때가 바로 중년이기 때문입니다. 케임브리지대학의 데이비드 베인브리지 교수는 젊은 층과 비
교해 중년 집단의 지능을 연구한 결과,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중년에야 비로소 신을 닮은 지혜와 이성과 기억력을 갖게 된다.” 사람과 세상, 사건을 판단하고 통찰하는 능력이 중년에 현
저히 높게 나타나더라는 겁니다.
_〈중년은 통찰력과 지능이 높아지는 최적의 시기〉

“몇 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100세? 150세? 노년기를 맞은 사람을 상담하다 보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무 오래 살까 봐 걱정이다” 이 말의 진짜 뜻은 오래 사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노화를 경험하는 게 두렵다는 뜻입니다. 150세까지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일이 곧 도래할 것 같습니다. 실제 학계에서는 호모 사피엔스에서 트랜스 휴먼으로, 트랜스휴먼에서 포스트 휴먼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무병장수를 꿈꾸며 혹은 영생불사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하지 않고 삶에 만족이 없고 기쁨이 없다면 장수는 재앙이고, 무병은 천벌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즐겁게 살면서 장수까지 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음식이나 운동 말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 필수 요소들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_〈행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년이야말로 자기 돌봄이 필요해요. 지금까지 내 청춘과 피, 땀, 눈물, 골수까지 바쳐 아이를 키웠고 이 사회에 헌신했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애써왔잖아요. 그러는 동안에 정작 빠져있는 건 바로 나였습니다. 다 이루었는데 내가 빠진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자기 돌봄입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원칙은 내가 우선이에요. 이건 이기적인 게 아닙니다. 남을 제치고 나만 돌본다면 이기적이겠지만 나를 돌보는 것 자체는 굉장히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내가 나를 환대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나를 환대해야 비로소 타인도 환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서, 나를 돌보고, 돌봄의 우선순위에 나 자신을 꼭 넣으시기 바랍니다.
_〈공허하고 우울할수록 해야 하는 자기 돌봄〉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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