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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오리지널스 본문
2019년 여든 여섯번째 책
오리지널스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 저자 애덤 그랜트 역자 홍지수
-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2016.2.2.
- 책을 읽고 서평을 쓸 때마다 항상 고민을 한다.
- 도대체 책을 읽는 동안 얼마나 집중하지 못했기에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 것일까?
- 이번에도 책의 내용중 일부만 기억이 날 뿐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마지막에 표현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 나의 독서법이 문제가 있거나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일 것이다.
- 우선 이런 나를 점검해 봐야할 것 같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생각나는데로 나열해보려고 한다.
- 꾸준히 시도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책에서는 많은 개구리에게 입맞춤을 해봐야 어느것이 왕자인지 알 수 있다는 비유로 얘기한다.
- 위험을 분산해서 투자하라는 경제전문가들의 투자조언이다.
- 책에서는 전부에 투자해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자신의 직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서 성공하는 사람의 확율이 높다는 것으로 말한다.
- 불합리한 것에 대항하지 않으면 않된다는 것이다.
- 혼자의 힘이 아닌 나를 지지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더 능동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는 것이고 그 것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실행력이 생길 것이다.
- 나는 불합리한 것에 심경이 쓰이고 머릿속을 복잡하게하고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그런 생각을 실천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 항상 비겁한 변명을 늘어 놓고 핑계거리를 찾는다.
- 그런데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일까?
-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일 것이다.
- 그리고 지켜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핑계가 그 두번째 일 것이다.
- 저자는 7장에서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 그러나 불합리한 관리자에 대항하는 실행력은 누군가의 도움이나 글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누구나 마중물이 되어주는 사람의 존재가 대부분 내가 아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 나 또한 그런 생각이 가장 크게 이성으로 존재하기에 선듯 나서지 못하고 속을 태운다.
- 의지를 선두에 두게 될 때가 언제일까?
-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창성, 성장, 타인을 성장시키는 방법 등을 배웠으나
- 나는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임을 깨달았다.
- 용감한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이다.
- - 넬슨 만델라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맞춘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애쓴다.
- 따라서 진보는 전적으로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
- -조지 버나드 쇼
-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식별하기
- 1. 기존 체제에 의문을 던져라.
- 상태를 당연하다고 받아들이지 말고 애초에 왜 그런 상태가 존재하게 되었는지 의문하라.
- 2. 자신이 창출하는 아이디어의 수를 세 배로 늘려라.
- 당신이 내는 아이디어의 독창성을 높이기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해내는 것이다.
- 3. 새로운 영역에 몰입하라.
- 준거의 틀을 확장하면 독창성이 증가한다.
- 4. 할 일을 전략적으로 미루라.
- 새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려고 할 때는 아이디어가 완성되기 전에 일부러 생각을 멈춰보라.
- 5. 동료들로부터 더 많은 피드백을 구하라 .
- 당사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판단하는 일은 어렵다.
-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당당하게 제시하기
- 6. 위험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유지하라.
- 한 분야에서 위험을 무릅쓸 작정이라면 삶의 다른 영역에서는 훨씬 신중을 기함으로써 위험을 상쇄시켜라.
- 7. 당신의 아이디어를 지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레 집중하게 하라.
- 8. 아이디어에 대한 친숙함을 높여라.
- 아이디어를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제시하라.
- 그러면 사람들이 낯선 아이디어에 점점 친숙해진다.
- 9. 당신과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집단에게 평가를 받아라.
- 10. 과격한 성향을 숨겨라.
- 당신의 아이디어가 극단적이라면 보다 관습에 부합하도록 포장하라.
- 감정다스리기
- 11. 결심했을 때와 마음이 흔들릴 때 서로 다른 방법으로 동기부여 하라.
- 행동하기로 결심했다면 앞으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하라.
- 12. 애써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하지 말라.
- 불안할 때 마음을 진정시키기는 힘들다. 표출하라
- 13. 가해자가 아니라 희생자에게 집중하라.
- 불의에 맞설 때 가해자를 떠 올리면 분노와 공격성에 불을 지핀다.
- 관심의 초점을 피해자로 옮기면 훨씬 공감하게 되고 분노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 14.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라.
- 한사람의 우군만 있어도 천군만마를 얻은 듯 행동하려는 의지가 강해진다.
- 15. 당신이 나서지 않으면 현재 상태가 지속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현상에 대한 불만에 대응하는 네가지 방식, 탈출, 의견표출, 인내, 방관이 있다.
- 그 중에 당신이 처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탈출과 의견 표출뿐이다.
- 지도자를 위한 행동 제안
- 독창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장려하기
- 1. 혁신 경진대회를 열라.
- 2. 역지사지 전략을 써라.
- 3. 다른 부서 다른 직급의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내도록 권하라.
- 4. 딴지를 거는 날(opposite day)를 지정하라.
- 5. '좋다','사랑한다','싫다' 같은 단어를 금지하라.
- 독창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 6. 조직문화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 조직문화에 기여할 사람을 채용하라.
- 7. 퇴사 전 면접에서 입사 후 면접으로 전환하라.
- 8. 해결책을 요구하지 말고 문제점을 제시하게 하라.
- 9. 악마의 변호인은 지명하지 말고 물색하라.
- 10. 비판을 허하라.
- 부모와 교사를 위한 핸동 제안
- 1. 롤모델이라면 어떻게 할 지 어린이들에게 물어라.
- 네가 존경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라고 어린이들에게 물어라.
- 2. 바람직한 행동을 도덕적 성품과 연관시켜라.
- 3. 나쁜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라.
- 4. 규칙이 아니라 가치를 강조하라.
- 5. 어린이들이 목표로 삼을 참신한 적소를 만들라.
- 성공한 창시자들은 한 분야에서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에 다른 분야에서는 극도로 신중함을 기함으로써 위험을 상쇄한다.
- 결국 독창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든 용기를 내서 행동에 옮긴다는 점이다.P61
- 독창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작업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P77
- 독창적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발 주자일 필요는 없다.
- 뒤 늦게 시작한다고 해도 더 나으면 그만이다. P184
- 새로운 과학적 진리는 반대자를 설득하고 깨닫게 한다고 입증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자가 결국 사망하기 때문에 입증된다. P188
- 망치를 쥐면 모든게 못처럼 보이는 법이다. - 에이브러햄 매슬로
- 집요하게 호기심을 발동시키고 끊임없이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면 독창성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P197
- 참신함으로 시작해서 익숙함을 더할 경우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다. P235
- 사람들이 위험을 무릎쓰게 만들고 싶다면 그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P376
- 힘없는 사람은 강렬한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승화시킴으로써 힘을 얻을 수 있다. P381
목차
서문_
1장 창조적 파괴: 순리를 거스르는 위험한 일
현상(現狀)에 의문을 품기 | 성공의 두 얼굴 | 적합한 자질 | 위험은 주식포트폴리오처럼 관리하라
2장 눈먼 열정에서 벗어나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비결
창의성이라는 외줄 타기 | 왕자를 찾을 때까지 개구리에게 입맞춤하기 | 현상의 포로와 편협한 선호도 | 경험은 양날의 칼 | 직관의 폐해 : 스티브 잡스의 오판 | 열정이라는 함정 | 아이디어 선별에 필요한 시력 교정 렌즈
3장 위험을 무릅쓰다: 진언(進言)하기
권력은 지위로부터 나온다 | 단점을 내세우기: 사릭 효과 | 낯설면 거부감을 느낀다 | 몸이 떠나기에 앞서 마음이 떠난다면 | 여성으로서 이중 소수자로서 목소리 내기 | 가지 않은 길
4장 서두르면 바보: 시기포착, 전략적인 지연, 그리고 선발주자의 불리함
또 다른 다빈치코드 | 미루기의 효과 |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 개척자와 정착자 | 창의성의 생애주기: 참신한 천재와 노련한 거장
5장 최적의 균형점과 트로이의 목마: 연대를 결성하고 유지하기
사소한 차이를 버리지 못하는 아집 | 온건한 과격파와 트로이 목마 | 친적(親敵)보다 적(敵)이 낫다 | 익숙할수록 호감이 간다 | 서부개척사 | 갈등을 넘어 연대와 협력의 길로
6장 이유 있는 반항: 형제자매, 부모, 정신적 스승이 독창성을 길러준다
타고난 반항아 | 적소(適所) 찾기`: 형제간 경쟁하지 않고 겨루기 | 처음에는 엄격
했지만 점점 지쳐가는 부모 | 설명의 위력 | 명사에 대한 호감: 명사가 동사보다나은 이유 | 부모는 최적의 롤모델이 아닌 이유
7장 집단사고를 재고하라: 강력문화, 컬트, 악마의 변호인이라는 낭설
청사진에서 탈피하기 | 성장통: 헌신형 조직문화가 품은 양날의 칼 | 색다른 생각을 장려하는 문화 | 나와 친분이 있는 악마 | 탄광 속 카나리아를 발견하기 | 원칙들이 서로 충돌할 때 | 진실의 순간 | 세상을 바꿀 힘이 있는 인물들
8장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기: 불안감, 무관심, 엇갈리는 감정, 분노 다스리기
부정적인 사고가 발휘하는 긍정적인 힘 | 믿음을 버리지 마라 | 외부의 힘을 빌려 고무시키다 | 소수의 힘 | 절체절명의 위기 | 중단 없는 전진 | 불난 집에 부채질하기
효과적인 행동 지침책속으로
수년 전 심리학자들은 무엇을 성취하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순응(conformity)하는 길과 독창성(originality)을 발휘하는 길이다. 순응이란 이미 잘 닦여진 길로 앞선 무리를 따라가며 현상을 유지함을 의미한다. 독창성이란 인적이 드문 길을 선택하여 시류를 거스르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나 가치를 추구해 결국 더 나은 상황을 만듦을 의미한다. _p.22
웹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나 크롬을 사용한 직원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사파리를 사용한 사람들보다 재직 기간이 15퍼센트 더 길었다. 이 조사 결과가 우연이라고 생각한 하우스먼은 직원들의 결근 자료를 가지고 똑같은 분석을 했다. 그런데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파이어폭스나 크롬 이용자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사파리 이용자보다 결근하는 확률이 19퍼센트 낮았다. (…) 그 직원들을 차별화한 요인은 바로 그들이 브라우저를 획득한 방법이었다. PC를 구입하고 나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켜면 윈도우에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이미 내장되어 있다. 맥을 사용한다면 사파리가 내장되어 있다. 고객 상담 직원들 가운데 3분의 2가 내장된 브라우저를 사용했는데, 그들은 더 나은 브라우저가 있지 않을까 의문조차 품지 않았다. 파이어폭스나 크롬을 사용하려면 사람들은 수완을 좀 부려서 다른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해야 한다. 내장된 기능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주도력을 조금 발휘해서 더 나은 선택지를 찾는 것이다. 바로 그 주도력, 아무리 미미하다고 해도 그 주도력이 작업 수행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_p.24~26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불만스러운 현재 상태에 대해 호기심이 생길 경우, 대부분의 그런 현재 상태에는 사회적 근원(social origins)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규칙과 체제는 사람이 만든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 바꾸고 싶다는 용기를 얻게 된다. “미국에서 여성이 참정권을 얻기 전, 여성의 지위가 낮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라고 역사학자 진 베이커는 말한다. 참정권 운동이 탄력을 얻자“그런 관습, 종교적 가르침, 법이 사실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따라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라고 베이커는 말한다. _p.30~31
폴라로이드 창립자인 에드윈 랜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분야에서 창시자가 되려면, 자신이 창시자가 되려는 그 분야를 제외한 다른 모든 분야에서는 확고한 사고방식을 지닌 감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된 사람이어야 한다.” _p.48
최근 프레데릭 고다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해외에서 보낸 시간과 창의성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를 내놓았다. 이 연구팀은 패션 산업을 중심으로 21번 시즌에 걸쳐 수백 개의 패션 업체들이 발표한 컬렉션의 창의성을 바이어와 패션 비평가들이 어떻게 평가했는지를 추적했다. (…) 첫째, 그들이 해외에서 거주한 시간은 중요하지 않았다. 해외에서 근무한 시간이 중요했다. ...즉 외국에서 디자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는지 여부가 새 컬렉션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되었다. 가장 창의적인 컬렉션은 두세 나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디렉터들로부터 나왔다. 둘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근무한 외국의 문화가 자신의 모국 문화와 다를수록 해외의 근무 경험이 창의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인은 한국이나 일본에서 근무한 경우와 비교해볼 때, 그들이 캐나다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것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다양한 문화권에 속한 여러 나라에서 근무했다는 사실만으
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요소는 심층적인 경험, 즉 해외 근무를 얼마나 오래 했는지 여부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에게 단기 근무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디렉터들이 외국 문화에서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화해서, 그것을 자신이 본래 지니고 있던 시각과 통합할 만한 충분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디렉터들이 35년 동안 해외에서 근무한 경우 가장 높은 창의성을 보여주었다. _p.95~96저명한 경제학자 앨버트 허쉬만의 권위 있는 저서에 따르면,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 데는 네 가지 선택지가 있다. 직장이든 결혼생활이 든 정부에 대해서든 불만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 상황에서 탈출하든지, 불만을 표출하든지, 인내하든지, 방관하든지 하는 것이다. 탈출은 그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는 뜻이다. 괴로운 직장을 그만두고, 학대하는 배우자와 갈라서고, 폭압적인 국가를 떠나는 방법이다. 불만 표출은 상황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과 관련된다. 자신의 일을 좀 더 보람 있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상사에게 제안하고, 배우자에게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유하고, 좀 덜 부패한 정부를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치운동가가 되는 방법이다. 인내하는 것은 이를 악물고 견디는 방법이다. 숨 막힐 듯한 직장이지만 열심히 일하고, 배우자를 견뎌내고, 정부에 대한 반감을 억누르고 지지하는 방법이다. 방관은 현재 상황을 그대로 둔 채, 내가 하는 노력을 줄이는 방법이다. 해고당하지 않을 만큼만 일하고, 새로운 취미활동을 시작해서 배우자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늘리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방법이다. _p.143~144
갤런슨은 창의적인 인물들을 연구한 결과, 혁신에는 서로 크게 다른 두 가지 유형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개념적 혁신가(Conceptual innovator)들은 대단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그 개념을 실행하는 데 착수한다. 실험적 혁신가(Experimental innovator)들은 시행착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식을 축적하고 진화한다. 그들은 특정 문제를 다루면서도 처음부터 특정 해결책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실험적 혁신가들은 미리 계획하는 대신 일을 진행시켜가면서 해결책을 찾는다. (…) 갤런슨에 따르면, 개념적 혁신가들은 단거리 주자인 반면, 실험적 혁신가들은 마라톤 주자이다. 갤런슨이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들을 연구한 결과, 개념적 혁신가들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연구를 평균 43세 전에 한 반면, 실험적 혁신가들은 평균 61세에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명 시인들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자주 인용된 시들을 분석했더니, 개념적 혁신가들은 최고의 작품을 28세에 지은 반면, 실험적 혁신가들은 39세에 지었다. 그리고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들을 일일이 분석한 독자적인 연구를 살펴보면 30세 이하의 천재들 가운데 정확히 절반이 이론적인 연구를 한 개념적 혁신가였다. 한편 45세 이상의 노련한 거장들 중에 92퍼센트가 실험적인 연구를 한 실험적 혁신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_p.191~192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관계는 청산하고, 애증의 관계는 복구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와 정반대로 해야 한다는 증거가 있다. 즉 친적와는 인연을 끊고, 적을 내 편으로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현상에 반기를 들 때 독창적인 사람들은 반대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처음부터 변화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그럴 시간에 이미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강화하자는 논리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동맹은 지속적으로 우리를 지지해온 사람들이 아니다. 처음에는 우리의 주장에 반대했지만, 마음을 바꿔 우리 편을 들게 된 사람들이다. 반세기 전, 저명한 심리학자 엘리엇 애런슨은 일련의 실험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어느 정도 존중을 받는지 그 수준 자체보다는 이미 받고 있는 존중을 얼마나 더 잃고 얻었는지에 훨씬 더 민감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누군가가 우리를 늘 지지해주면 우리는 이를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평가절하한다. 그러나 처음에 경쟁자로 시작된 관계지만 점점 열렬한 지지자가 된 사람의 경우 진정으로 자신을 지지해준다고 여긴다.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사람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자신을 점점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더 좋아한다”라고 애런슨은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처음부터 쭉 긍정적인 감정을 지녀온 경우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다가 점점 긍정적인 감정으로 변한 경우에 더 뿌듯함을 느낀다.” _p.227~228
사람들은 노장의 과학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자신의 신념에 매몰되기 때문에 젊은 과학자들이 혁명적인 아이디어에 더 수용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나이보다는 출생 서열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로웨이는 “출생 서열이 아래인 80세 노인이 맏이인 25세 청년보다 진화론에 대해 훨씬 열린 자세를 취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총인구 가운데 나중에 태어난 사람수가 맏이를 2.6 대 1의 비율로 앞서기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진화론이 역사적으로 현실이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나중에 태어난 사람들이 중요한 과학적 변혁을 지지할 확률은 맏이들의 두 배였다. (…) 그러나 출생 서열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서, 위에서 나타난 유형들이 고정불변의 성향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맏이라고 해서 동생들에게 독창적인 사람이라는 자리를 양보할 필요는 없다. 주로 출생 서열이 아래인 자녀들에게 적용되는 양육 방식으로 자녀를 기르면, 어느 아이든 훨씬 독창적인 사람으로 기를 수 있다. _p.259~260관련 서평 :
'독서가 주는 힘 > 2019년 독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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