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잘하고 있어

2020년 일흔 한번째 책

괜찮아, 잘하고 있어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다

저자박인애

출판생각의빛 | 20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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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길이 맞는 것인지 우리는 잘모르고 불안해한다.

어떤 길이 맞는 것인지 누구도 알려주지 않기에 불안한 마음을 갖고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심정으로 더듬더듬 나아간다.

누군가 내게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저자는 자신이 수영을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 삶의 물음에 접하는 관계속에서 스스로 얻어야하는 깨달음을 잔잔히 설파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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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개는 언젠간 걷힐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너무 당연하게 안개가 사라진 자리에는 분명코 해가 쨍쨍하게 떠요._11

과거의 내가 어쨌고 어떤 선택을 했고 이런 말들을 하면서 현재의 내가 슬퍼하고 후회할 이유는 없어요. 그 선택에 있어서도 그때의 나는 굉장히 고민을 했을 것이며, 그 순간에는 최선의 해답을 분명히 찾았던 거예요._14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이렇게 사건 사고가 많고 고민이 많은 아픈 삶 속에서 아직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참 잘하고 있는 거예요._16

내가 나 자신을 믿는 것만큼.
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는 만큼.
분명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겁니다.
결국 그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가 나를 믿어주는 건 아주 큰 버팀목을 만들었다는 말이죠. 그런 버팀목은 절대 쉽게 넘어지지도 흔들리지도 않아요._31

다음부터는 화를 내봐요. 착한 사람이라고 해서 행복한 건 아니에요._36

그런데 못한다고 해서 그만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잘 못하기 때문에 한 번의 성공이 더 값지게 다가오는 거예요._46

안 된다고 생각될 때 한 번 더 머물러 보세요. 나는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을 거야 생각이 들 때 한 번 더 버텨보는 거예요. 그럼 그런 나를 보는 누군가에게 나는 또 다른 의미가 될 수 있고, 그렇게 버틴 나 역시 노력의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_60

누군가를 의지한다는 건 나약하기 때문이라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운을 얻어가는 거예요._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