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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본문
2020년 일흔번째 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저자 김수현
출판 마음의숲 | 2020.3.16.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로 살아가는 일은 어렵다.
자신의 주관을 세우고 자신의 의지를 확인하며 살아야 하지만 세상은 타인의 시선에 움츠리게하고 자신이 작아지는 것을 느끼게 한다.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좋은 것이고 나를 낮추는 것이 옳은 것이라 배운 우리는 남이 보는 내모습을 위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가면속에 숨기고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상황에서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들을 이겨내는 방법을 담담히 제시한다.
요즘 내가 찾고 있는 질문의 답이 있을까 생각하며 읽어내려 갔다.
자존감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나답게라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내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던지는 자격이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고민하기도 한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내 머릿 속에서 조언의 자격이 없다는 생각으로 귀결되면서 더욱더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나의 언행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까 항상 고민하고 주저하게 만든다.
누구도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나의 무의식적 나약함은 타인의 관심을 신경쓰고 주저하게 만든다.
저자의 책을 읽으며 내가 신경쓰고 있고 해가고 있는 소극적인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조금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들을 신경쓰면서 괴로워하고 두려워하면서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것을 아닐지 생각된다.
나를 당당히 바라보고 맞서는 것이 나답게 사는 것의 첫 걸음일진데 쉽지는 않다.
저자의 조언처럼
-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 자신만의 문제라 착각하지 말 것
-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
-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 것
-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 것
-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쓰지 말 것
-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
-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않을 것
- 주눅 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
- 지나간 과거와 작별할 것
- 필요하다면 버틸 것
- 나다운 삶을 살 것
나를 붙들고 흔들어 추락하게 만드는 현실에 맞서보는 노력을 해보자.
나는 스스로가 누군가의 길잡이 일 수도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신해보자.
내 얘기로 상처받는 누군가보다는 힘을 얻는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로 하자.
나에게 당당해야 타인에게 당당할 수 있다.
* 우리에게 친절하지 않은 이에게,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이에게, 친절하려 애쓰지 말자. 상황을 바꿀 수 없을지라도 적어도 그들에게 비굴해지지는 말자. 저열한 인간들로부터 스스로의 존엄함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에겐 최소한의 저항이 필요하다|16p_〈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 중에서
* 그만두면 끝일 회사 상사에게 어쩌다 마주치는 애정 없는 친척에게 웃으면서 열받게 하는 빙그레 쌍년에게 아닌 척 머리 굴리는 여우 같은 동기에게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에게 더는 감정을 낭비하지 말자. 마음 졸여도, 끙끙거려도, 미워해도 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이다.|27p_〈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중에서
* 우리는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도록 교육 받기보다는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교육을 받았다. 영어에는 대응할 단어조차 없는 ‘눈치’가 한국인은 유난히 발달한 것도, 서양인이 보기엔 자기비하에 가까운 겸손도 이러한 문화에서 나온다.|57p_〈주눅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 중에서
* 결국 점이라는 건, 홍삼가루가 5% 첨가된 홍삼 캔디처럼 약간의 진실이 함유된 추측일 뿐이다. 우리는 삶에 확신을 얻고 싶어서 점을 본다. 하지만 노스트라다무스가 관 뚜껑을 열고 나온다 해도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그건 점쟁이의 내공이 부족해서 혹은 복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삶의 본질이 모호함에 있기 때문이다.|124p_〈삶이라는 모호함을 견딜 것〉 중에서
* 하루 네 끼를 먹으며 살이 빠지길 바랄 수는 없는 것처럼 희망을 품고 싶다면 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방법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있었다면 그 고단함을 견뎌내라.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연한 희망이나 대안 없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의 근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221p_〈희망의 근거를 만들 것〉 중에서
*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질문 이전에, ‘무엇이 옳은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무엇을 소유했는가로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자.|227p_〈돈으로 환원되지 않는 나 자신이 될것〉 중에서
*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두려움의 실체는 가난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비참함과 고립감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 반대 지점에 있다.|235p_〈방황하는 어른이 될 것〉 중에서
* 아무리 조심해도 예상치 못한 비용이 들 때가 있다. 인생이 언제나 딱 들어맞을 수도, 효율적일 수도 없다. 그러니 자책하고 후회하기보다는 실수와 오차를 위한 여백과 바보스러움에 대한 예산을 책정하는 편이 낫다.|264p_〈인생의 여백과 바보비용을 둘 것〉 중에서
* 냉담한 세상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하여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부당함과 모욕과 불안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그리고 나와 타인을 위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자신의 몫...을 해야 한다. 보통의 존재가 내가 아닌 것을 시기하지 않으며 차가운 시선을 견디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살아가기 위하여.|284p_〈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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