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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주는 힘/2021년 독서록

매일 아침 써봤니?

천진 김 2021. 3. 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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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스물 다섯번째 책

매일 아침 써봤니?

7년을 매일같이 쓰면서 시작된 능동태 라이프

저자   김민식

출판   위즈덤하우스 | 2018.1.12.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란 질문에 답 비슷한 것을 보여준 책이다.

나는 2019년 고3이던 아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나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막연한 기대를 품고 시작한 독서는 어느덧 삼백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삼백권을 읽었다고 무언가 달라진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슴 속 깊은 곳의 불안함은 나름 나를 채찍질하는 동기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독서기록은 단순히 정리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아니 남들에게 나 이만큼 읽어어라고 자랑하는 수준이었다.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배웠는지는 알지 못하면서 책 한권을 읽으면 오늘도 한권을 읽었다라고 자랑하기위해 다른 이들이 적어놓은 서평을 복사하거나 책 소개를 가져오는 것의 반복이었다.

 

나는 두권의 책에서 나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은 나를 벼랑끝에 세우고 처절하게 살아야한다는 가르침과 즐거움을 쫒아 작은 기쁨을 누려야한다는 가르침을 어제 읽어낸 두 권의 책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와 '매일 아침 써봤니?'에서 찾았다.

 

이것이 진정한 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

 

'모든 것은 변한다.',

절대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진리이지요. 모든 것은 변합니다.

이제 변화의 시대가 닥쳐옵니다.

세상이 바뀔 때 우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파도가 닥쳐올 때, 두려움에 떨기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보드를 꺼내 드는 서퍼가 되고 싶어요.

기왕에 큰 파도가 온다면, 물에 빠져 허우적대기보다는 물에 빠진 김에 수영도 즐기고 싶어요.

수영만 즐기는게 아니라 바닷속 조개를 뒤져 진주를 캐면 더 좋겠죠

다가올 파도를 생각하며 서퍼보드를 닦는 마음으로 오늘도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저자는 유발하라리의 <호모데우스> 맨 앞의 자필 문구 'Everything changes'를 가지고 이런 멋진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

세상은 정말 무섭게 변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작년에 발생하고 금방 잦아들이란 기대를 넘어 우리의 일상을 멈추게 했습니다.

그리고 언택드 시대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세상이 도래한 것이죠

세상의 모든 것이 변했고 어떻게 적응해야하는지 모르는 대다수는 세상이 흘러가는대로 따라가기에 바쁘기만 합니다.

이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누군가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그런 상황에 경제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부동산이 급등하고 주식또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영끌 투자'라는 말이 나오고 있고 재테크를 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는 것처럼 보이고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고민이 깊어지기도합니다.

나는 은퇴 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깊어지고 지금의 현재를 유지할 수 있는지 불안합니다.

 

'은퇴 문제에서 최고의 해결책은 은퇴하지 않는 것입니다.'

 

책을 읽다 만난 이 문장은 내 머릿속에 번개불이 뻔쩍이게 했습니다.

지금의 일에서 은퇴하면 무엇을 해야하나 생각하기만 했지 은퇴하지 않는 삶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죠.

저자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삶의 여유를 찾는 것 그것이 은퇴하지 않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직장이라는 굴레에 갇혀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며 살아왔다.

그렇기에 직장에서 정한 연령을 지나면 은퇴라는 길로 들어서고 무엇을 다시해야하는지 고민하고 갈피를 잡지 못한다.

 

즐거운 일을 하며 하루하루 성자하는 자신을 꿈꿉니다.

우선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아빠로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더 경쟁력 있는 직장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매일 새벽, 게으른 나와 부지런한 나 사이에 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때마다 저는 부지런한 나를 응원해요.

내게 더 큰 보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한 것은 부지런한 나였으니까요.

 

저자처럼 나도 아침마다 치열한 승부를 벌입니다.

그러나 나는 거의 게으른 나에게 무참히 패배합니다.

그래도 다시 도전하는 자신에게 고맙고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나도 저자처럼 부지런한 나를 만나고 기쁨을 얻을 수 있을꺼라 믿으니까요.

젊어서도 지금도 나는 성공을 꿈꾸기만 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꿈꾸기만 한 것입니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얼마나해야하는지 생각도하지 않으면서 이만큼만 하면되겠지하는 치기어린 바램만 가득했던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해야할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재테크는 무엇일까요?

주식투자? 부동산임대? 아니에요.

최고의 재테크는 건강관리입니다. 노후에 가장 소중한 자산이 건강이거든요.

아프면 치료비와 간호비용도 들지만, 무엇보다 소득을 올릴 기회가 사라집니다. 오래도록 현역에서 일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고의 노후 대비예요.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 게 아니라 매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 되는 거라고 믿으며 오늘도 달립니다.

 

불가능한 일이란, 이제껏 사람들이 해보지 않았던 일에 불과합니다.

무리한 도전이 오히려 즐거워요.

말도 안되는 도전을 할 때는 이유가 있겠지요.

저의 경우는 그 일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누가 뭐라 해도 합니다.

어차피 내 인생이니까요.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주는 게 아니잖아요.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과연 우리에게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 올까요?

저는 그 시기가 평생 오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전성기가 지났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으니까요.

제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믿으며 평생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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