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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주는 힘/2021년 독서록

통한국사. 2(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천진 김 2021. 3. 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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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스물 아홉번째 책

통한국사. 2(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조선에서 현대까지

저자  김상훈

출판  다산에듀 | 2012.9.5.

 

 


이 시기를 읽으면서 토지가 떠올랐다.

'토지'는 조선시대 말엽부터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광복으로 끝을 맺는 장편소설이다.

'토지'를 읽으며 들었던 복잡한 감정을 이 책에서도 느꼈다.

무기력한 왕실과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정치가들이 민중의 삶을 얼마나 곤혹스럽게 만들었는지를 알게되었다.

나는 정치에는 관심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조정래 작가님은 '천년의 질문'에서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책임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 말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기도 하다.

민중이 모르고 무관심했기에 이기적이고 비겁한 정치인들이 자신의 세력을 강화했고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욕심을 부렸기에 민중이 고단한 삶을 살게된 것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들 말한다.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민중이 정치에 무관심하기 때문일 것이다.

올바른 정치를 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고자하는 이들이 대중의 무관심 속에서 철저히 배제되어왔고 쓰러져 나갔을 뿐이다.

우리나라의 반복되는 당쟁과 치욕의 역사가 중단되려면 올바른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정치적 눈과 신념을 배워야하는 것이다.

왜 정치에 무관심한것이 자기 인생에 무책임 한것인지 이제는 알 것 같다.

자기 인생을 주도해야하는 자신이 무지하기에 타인에게 좌우되게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