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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색다른 즐거움/하루 한 꼭지 (124)
나의 성장일기
브런치 작가 신청에서 또 떨어졌습니다.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은 쓰립니다.아직 세상에 드러내기에는 부족한 글솜씨라는 것을 압니다.꿈이라도 크게 가지려는 마음에 낙방의 슬픔을 달랩니다.지난번보다는 상실감이 덜하기는 합니다.그때는 작가 신청에 떨어지고 글쓰기를 중단했었으니까요.이번에는 그러지 않을 것을 알기에 실망은 짧게 했습니다.마신 술의 양이 많을수록 숙취도 오래갑니다.내 노력이 적었으니 그런 결과를 받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더 오랜 시간을 묵히고 쓴다면 남에게 보일정도가 될 겁니다.오늘 '강아지 똥'이라는 동화책을 읽었습니다.보잘것없는 강아지똥도 누군가에게는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습니다.우리는 하찮은 것이라고 무시하고 보지 않으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상대보다 우위에 있다고..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직원이 있습니다.공통의 관심사가 별로 없다 보니 내 관심사를 자주 얘기하는 편입니다.내가 상급자이기도 하기에 직원은 싫더라도 들어주는 편입니다.감사한 일이지요.어제 점심으로 먹은 우동이 소화가 안 돼서 고생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직원은 산책을 하시지 그랬냐고 하더군요그래서 강아지와 산책을 했다고 말하며 화제가 넘어갔습니다.나는 마루가 산책을 나가면 한 바퀴는 잘 돌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려한다며 찍어둔 영상을 보여 줬습니다.그리고 먼저 떠난 강아지 산이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갓난쟁이 산이를 데려왔을 때 내 주먹만 했으며 아주 귀여웠습니다.처형네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고 그중 한 녀석을 데리고 왔습니다.마냥 좋기만 하던 강아지가 애물단지 같아진 것은 반년이 넘어서였..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다.날씨 어플에 비가 온다고 되어 있다 오지 않는다고 바뀌어 우산을 안 가지고 출근했다.태양은 구름에 가려 어디쯤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구름 색은 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 같았다.순간 얼굴에 빗방울 하나가 툭 떨어졌다.잠시 후 후두둑하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때마침 버스가 도착해 비를 많이 맞지는 않았다.비가 계속 내리면 속절없이 맞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다행히 버스에서 내릴 때는 비가 그쳐 있었다.하루의 시작은 행운이 깃들어 있었다.나에게도 행운은 이렇게라도 오는 것 같다.오늘은 고집스러운 고객이 방문을 했다.통장의 교체는 마지막 장의 조금이 남았을 때 교체를 해드리곤 한다.고객님은 거의 한 장이 남았는데도 다시 오기 싫으니 교체해 달라고 떼를 쓰셨다.직원이 충분히 설명..

휴일인 날은 거의 집에 있는 것 같다. 무언가를 하기보다 쉬면서 충전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고 눈을 붙인다는 게 두 시간가량을 잤다.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빼꼼 얼굴을 내미니 아내가 일어나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11시경이라 집안 청소를 하지고 해서 순순히 했다. 평소라면 고단하다며 짜증을 냈을지도 모른다. 오전부터 무언가를 하자는 경우가 없는 아내여서 나도 기분 좋게 청소와 걸레질은 했다. 마무리하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아내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는 중이라 식사량도 줄었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먹기에 외식을 한지도 오래되었다. 그래서 메뉴를 메밀 막국수로 정했다. 직원에게 맛집이라고 들은 곳으로 갔다. 점심 식사 때라 주차장은 꽉 차 있었다...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했다. 매년 있는 행사지만 잘 참석을 하지는 않았다. 이번 연도는 직책을 맡고 있어 시간을 내어 참석을 했다. 몇 년을 일정을 맞추지 못해 참석하지 못한다고 총무들에게 말했었다. 이번에 내가 그 말을 듣는 입장이 되었다. 많이 미안했다. 힘들어도 시간을 내서 참석을 해주었다면 그때의 총무들도 힘들지 않았을 것이다.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말아야 한다. 나도 그분들에게 지금의 나와 같은 마음이 들도록 행동한 것이다. 그래도 참석해 주신 분들께는 감사를 드린다. 오늘 체육행사는 족구, 배드민턴, 골프 어프로치, 훌라후프 돌리기,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어느 정도 나이들이 있다 보니 과격한 경기를 하지는 못한다. 우리 기수는 족구에 참가하기로 했다. 남자 네 명, 여자 한 명이 팀이 돼..

오늘 아침 출근길은 어제와 다르게 구름을 피하려는 태양에 흐렸다.날씨 때문인지 몸이 무겁고 찌뿌둥했다.여러 가지 일정이 있어서 바쁜 하루가 될 것이다.항상 내리던 정류장에 조금 못 미처 버스에서 내렸다.그 자리에는 어제 본 빨간 장미 외에도 여러 색의 장미가 피어 있었다.색다른 장미는 내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길은 따라 놓인 벤치에는 하루를 보낸듯한 노숙자가 출발을 준비 중이다.나도 모르게 살짝 돌아서 걷는 발걸음에 놀랐다.그 사람은 피해를 줄 의도가 없을 텐데도 내 몸속 신호가 위험을 감지하고 회피를 선택한 것이다.수양이 덜 된 것 같다.그렇게 나의 하루도 시작했다.오늘은 본사에서 회의가 있는 날이다.아침 결재와 정리를 마친 후 회의에 참석했다.오늘을 마지막으로 업무 수행을 마무리하는 임원과 식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