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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즐거움/소소한 즐거움

[영화]다이하드4.0

천진 김 2019. 10. 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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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하드 4.0 (2007)

Live Free or Die Hard

★★★★☆ 평점 8.6/10

2007.07.17 개봉 / 128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렌 와이즈먼                  
주연   브루스 윌리스, 저스틴 롱, 매기 큐


2007년에 개봉한 영화를 10년이 넘어서 다시 봤다.
당시에도 내게는 충격적인 영화였던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다이하드라는 작품은 미국의 전형적인 영웅물이기에 늘 그렇듯이 허무맹랑한 설정이 다분하기는 했다.
내가 이 작품에서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주인공의 영웅적인 행동이나 해결방식이 아니라 범죄자의 범죄방식이었다.
당시 나는 전산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고 우리나라에는 인터넷과 네트웍이 보급된지 10년이 되지 않은 시기였다.
그런 시기에 범죄자가 네트웍을 장악하여 도시의 모든 것을 마비시킬 수도 있다는 설정이 충격적이었다.
그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세상의 네트웍은 더 발전했다.
미국의 상징이던 쌍둥이 빌딩이 테러에 무너져 내렸고 우리나라는 헤커의 공격으로 금융망이 다운되는 등의 상황도 있었다.
당시 영화의 설정은 현실에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일부의 사태들은 발생하기도 했다.
그 이후 전산의 세계에서는 보안시스템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발전해 나갔다.
지금도 그런 범죄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며 점점더 사이버 테러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인터넷과 네트워크의 세상을 떠나서는 살기 어려운 세상에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사이버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트랜스 휴머니즘 등 앞으로의 세상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인류의 미래가 맞이할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는 보안이 중요해질 것이다.
얼마나 잘 방어하느냐가 유토피아를 만드느냐 디스토피아를 만드느냐의 전환점이 될것이다.

인류는 윤리적 가치관을 갖지 않는다면 신세계적 기술인 인공지능의 세상이 합리적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견해를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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