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일기

레플리카 본문

색다른 즐거움/소소한 즐거움

레플리카

천진 김 2019. 12. 26. 15:04
728x90



레플리카 (2018)Replicas

 평점 : ★★★★☆  7.6/10

장르 : SF/범죄/스릴러/미스터리
나라 : 영국, 중국, 푸에르토리코, 미국
개봉 : 2019.09.25 개봉                                                                   
감독 :  제프리 나흐마노프                  
주연 :  키아누 리브스, 앨리스 이브

간만에 본 SF영화로는 참신한 내용이었다.
생명공학자 윌은 사이보그에 인간의 기억과 정신을 이전하는 연구를 거듭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던 중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나다 갑작스런 사고로 아내와 아이들을 잃게된다.
순간 윌은 아내의 자신의 연구에 대한 윤리적 충고를 잊고 가족을 잃은 슬픔에 가족을 살리고자진행중이던 복제인간 실험을 진행하고 성공한다.
영화적 사고로 보면 나 또한 그런 상황이고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면 그런 선택을 했을 것 같다.
다만, 윌이 아직 성공하지 못한 실험을 불확실성에서 실시한다는 설정은 다소 무책임한 선택이라고 평가될 수 있다.
영화에서 같이 실험을 하던 후배가 실험이 아직 성공하지 못했으며 실패할 경우 인간이 아닌 흉측한 존재로 나타났을 경우에 대해 경고한다.
그러나 윌은 그런 부작용에 대한 경고보다 가족을 잃어 다시 살리고자하는 믿음이 더 강했다.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이났고 윌이 실험하던 인간의 기억을 이전하는 작업도 성공적으로 끝난다.
영화는 조금 지루한 진행이고 어떤 반전적 성격이 없기에 그만 볼까를 고민하게 하기도 했다.
다만 영화를 보면서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는 궁금하게한 영화다.
우리에게 인간복제는 죄악일까? 아니면 축복일까?
나는 영화 '아일랜드'에서 자신이 병이나 사고로 인한 소모품으로 자신을 복제해 두고 있는 세상의 영화를 보면서 윤리적 모순에 대한 울림을 받은 적이있다.
그 영화와 마찬가지지만 가족애와 윤리 사이에서 우리의 선택지가 어디일지에 관해 묻고
그것이 사랑과 죄악 사이에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돌아보게한 영화이다.
우리는 선택의 순간에서 살고 있다.
어떤 선택이고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죄와 선을 구별하는 척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만일 내가 윌과 같은 상황이라면 나의 선택도 윌과 같을 것이다.
내가 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족에 대한 사랑이 최우선 가치이기에 말이다.


'색다른 즐거움 > 소소한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탐방]화담숲  (0) 2022.11.21
터미네이터  (0) 2020.02.03
[영화]다이하드4.0  (0) 2019.10.28
[영화]엑시트  (0) 2019.09.16
[영화]아이엠 마더  (0) 201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