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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주는 힘/2019년 독서록

하루를 시작하면서 마음부터 챙겨보게

천진 김 2019. 11. 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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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일백 세번째 책



하루를 시작하면서 마음부터 챙겨보게 

영험한 달리 라마에게 배우는 인생 수업

저자   스티븐 모리슨  | 역자          김문주
출판   리드리드출판  |  2019.12.12.


솔직히 이 책으로 어떤 감정을 얻지 못했다.
무슨 내용인지 알지 못하는 경험은 처음이다.
나의 문제이긴 할텐데 내가 책의 제목으로 얻고자 하던 심리적 갈증을 얻어내지 못했다.
다만 책이 전하고자 하는 울림이 있는데 찾지못한 것 같다.
하루만에 집중하지 못하고 읽은 것이 이유인지 아니면 내가 읽어오던 류의 책이 아니기에 그런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마지막 장을 덮으며 무언가 생각의 혼란을 겪은 책이다.
저자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부족한 내가 아직 받아들이기에 성찰이 부족하기에 수양을 더 쌓아야 할 것 같다.

책 속으로

* 나는 U교의 지혜가 담긴 4가지 ‘건초경(乾草經)’에서 크나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건초를 질겅이며 얻는 깨달음은, 싱그럽고 맛있는 풀만 찾아 헤매는 수많은 방랑자들이 험난한 인생의 여정에서 영원한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가르침들입니다.

* 자유와 존엄, 그리고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는 잎사귀를 갈망하는 것은 라마의 본성입니다. 그만큼 잎사귀는 라마에게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산물입니다.

* 자비는
허공에 대고 뿌리는 소독제와 같습니다.
자비가 저 멀리까지 흩뿌려질 때
모두에게 내려앉을 수 있습니다.
삭막한 세상에도
각박한 가슴에게도.

* 우리가 전적으로 마음을 다할 때 선한 라마 카르마를 이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무껍질을 폭식한다던지 발굽갈이에 집착하는 것 같은 사사로운 잡념들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 라마가 부르는 콧노래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만족의 콧노래이고
다른 하나는 깊은 탄식의 콧노래입니다.
당신의 콧노래는
탄식의 소리가 아니라
만족의 흥얼거림으로 가득 채워보세요.

* 자아는 죽음 후에 옮겨갈 뿐 아니라 매순간 새로워집니다. 다시 말해 자아는 시시각각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멍하니 먼 산을 바라보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의 자아는 시야에 보이는 것만 담지 않습니다.

* 현명하게 살아온 사람에게
죽음은 두려운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라우 경이 그토록
죽음 앞에 벌벌
떠는 것입니다.

* 사람들은 우리를 방목합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결정 장애로 고통을 받습니다. 풀을 먹을 것인지, 아니면 그냥 어슬렁거릴지를 결정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괴로움입니다.

*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한다면
당신에게 주어진 삶을
충분히 살아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 포유동물의 만트라는 자기긍정적인 말이나 소리를 반복해서 부르는 것입니다. 수행을 하는 동물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 진리에 이르고 싶다면
우리가 되새김질을 멈추지 않는 것처럼
진리를 향한 의지를 꺾지 마세요.
그래야만
무한한 지혜와
무한한 자비심과
무한한 힘으로 진리가 찾아올 겁니다.

* 우리는 함께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좋은 삶이란 동정심을 베푸는 삶이고, 수행을 하며 희망을 기억하는 것이 진정한 특권이고, 인생의 모든 순간을 음미해야 그 다음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관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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