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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주는 힘/2019년 독서록

토지1권

천진 김 2019. 3. 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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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남출판에서 2002년에 출간한 「토지」는 총 2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간 읽었던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특강" , 김이경 작가의 "책 먹는법", 고영성, 신영준 박사의 "완벽한 공부법"에서 걸작으로 소개된 토지를 읽겠다고 다짐했던 나의 목표를 위하여 21권에 이르는 긴 여정의 첫걸음을 이제 디뎠다.

어릴적 언젠가 TV드라마로 어렴풋 접한적이 있으나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기에 내용은 잘 모르고 항상 대하소설을 완결하지 못했기에 이번 토지 21권의 출발은 꼭 완독하겠다는 목표로 차분히 읽고자 하였다.

이 포스팅은 이미 17권의 토지를 읽었으며 지금까지 내가 이 책을 읽으며 포스팅 하지 않았던 이유는 스스로 이 장대한 여정을 끝 맺을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했기에 완독 후의 나의 생각을 기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토지를 읽으며 묘한 감정에 휩싸이기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권씩의 포스팅을 다시 시작한 이유는 많은 책을 읽으며 그 권수마다의 이야기들이 잊혀지고 있고 읽으며 내가 가진 감정을 마무리 후 기록하기에는 미흡할 것 같기에 다른 분들이 작성한 포스팅을 근거로 하권씩의 나름의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토지 1권의 배경은  시대적으로는  구한말  일제 침략 직전으로  아직 이 땅의   사람들간에  농토(토지)를 보유한  양반과 머슴이라는  신분 의식이  남아  있던  시대였고,  지리적으로는  남쪽 지방의   지리산과  섬진강으로 대변되는  구례, 경남 하동 등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야기는 지주 최참판댁에서  벌어진   가정사로부터  시작한다.  머슴으로 와 있던 구천이란 자가 젊은  별당마님을 데리고 몰래 달아나고, 그런데 사실 구천은 그 집 여주인인  윤씨가  절에  시주하러 갔다가 겁탈을  당해 낳은 자식이었다. 없어진 엄마로 인해 아련하게 크는  어린딸 서희, 그런 사건 이후  건강이 더 나빠진  집안의 상속자 아버지 최치수. 또  동네  유부남  용이와  본부인인 강청댁 그리고 주막집  월선이 간의 이야기 등등 여러 등장 인물들의 다양한  애피소드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한편  1권에는  구한말  때묻지  않은 우리강산인  지리산과  섬진강 유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풋풋하게  잘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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