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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토지1권 본문
나남출판에서 2002년에 출간한 「토지」는 총 2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간 읽었던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특강" , 김이경 작가의 "책 먹는법", 고영성, 신영준 박사의 "완벽한 공부법"에서 걸작으로 소개된 토지를 읽겠다고 다짐했던 나의 목표를 위하여 21권에 이르는 긴 여정의 첫걸음을 이제 디뎠다.
어릴적 언젠가 TV드라마로 어렴풋 접한적이 있으나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기에 내용은 잘 모르고 항상 대하소설을 완결하지 못했기에 이번 토지 21권의 출발은 꼭 완독하겠다는 목표로 차분히 읽고자 하였다.
이 포스팅은 이미 17권의 토지를 읽었으며 지금까지 내가 이 책을 읽으며 포스팅 하지 않았던 이유는 스스로 이 장대한 여정을 끝 맺을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했기에 완독 후의 나의 생각을 기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토지를 읽으며 묘한 감정에 휩싸이기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권씩의 포스팅을 다시 시작한 이유는 많은 책을 읽으며 그 권수마다의 이야기들이 잊혀지고 있고 읽으며 내가 가진 감정을 마무리 후 기록하기에는 미흡할 것 같기에 다른 분들이 작성한 포스팅을 근거로 하권씩의 나름의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토지 1권의 배경은 시대적으로는 구한말 일제 침략 직전으로 아직 이 땅의 사람들간에 농토(토지)를 보유한 양반과 머슴이라는 신분 의식이 남아 있던 시대였고, 지리적으로는 남쪽 지방의 지리산과 섬진강으로 대변되는 구례, 경남 하동 등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야기는 지주 최참판댁에서 벌어진 가정사로부터 시작한다. 머슴으로 와 있던 구천이란 자가 젊은 별당마님을 데리고 몰래 달아나고, 그런데 사실 구천은 그 집 여주인인 윤씨가 절에 시주하러 갔다가 겁탈을 당해 낳은 자식이었다. 없어진 엄마로 인해 아련하게 크는 어린딸 서희, 그런 사건 이후 건강이 더 나빠진 집안의 상속자 아버지 최치수. 또 동네 유부남 용이와 본부인인 강청댁 그리고 주막집 월선이 간의 이야기 등등 여러 등장 인물들의 다양한 애피소드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한편 1권에는 구한말 때묻지 않은 우리강산인 지리산과 섬진강 유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풋풋하게 잘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