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사용법

시간을 느끼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는 시간의 흐름에 이끌려 세상을 살아간다.
어느 누군가는 시간을 지배하고 누군가는 시간에 지배 당한다.
시간은 누구나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말 다르게 사용하는 것일까?
시간의 사용법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
나는 이렇게 사용했다는 잘난체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시간은 자기 밖에는 운용할 수 없는 것인데 남이 사용한 시간 운용방식을 해야 맞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공한 누군가의 방식을 따라야 비슷한 위치를 가는 것이니 그렇게 하라고 조언한다.
그럼 나는 누군가가 되야하는 것인가?
내가 나여야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되어야한다는 것이 옳은 것인지 모르겠다.
시간과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은 나인데 우리는 누군가의 삶이 옳다고 말하며 그 삶의 방식에 맞추려고 한다.
나를 잊혀지게하는 것이다.
나는 내 시간을 지배해야 한다.
나 만의 방식으로 내가 하고 싶은데로 말이다.
그것이 꼭 성공한 이의 시간 운용법일 필요는 없다.
내가 만드는 것이 나의 길이 듯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