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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나의 얘기를 해보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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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새벽이면 시끌벅적하다.
새벽이면 열리는 도매시장에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상인들이 흥정하는 소리에 세상이 떠나갈 듯 북적거리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조금이라도 가격을 깎아 이득을 얻으려는 소매인과 도매상인의 흥정이 이루어지고 한쪽에서는 구매한 물건을 차에 실어 나르는 일군들의 거친 숨소리가 겹쳐진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시간에는 활력이 느껴진다.
내가 새벽시장을 보는 것은 새벽을 함께 열기때문이 아니라 밤을 새우고 시장을 보는 것이다.
한 것 취해서 흐트러진 모습으로 비틀거리며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주위를 걸어간다.
나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구나 저렇게 해야 잘 사는 것일까란 생각을 하면서 나는 왜 아직도 취해서 비틀거리며 자신을 비난할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렇게 못난 20대를 보냈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모르지만 젊음을 즐겨야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그렇게 나의 이십대는 흘러갔다.
뭐하나 제대로 해 놓은 것이 없었고 무작정 흐르는 시간에 나를 맡기고 흘러간 것이다.
그래도 취직은 했으니 아주 한 것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나의 이십대는 술, 여자, 조금의 책 이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부분 평범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