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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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즐거움/그냥쓰기

영면

천진 김 2021. 6. 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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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싸움이었을 것이다.
젊은 나이에 찾아온 암이라는 불청객을 어떻게든 견뎌내려 발버둥 첫을 것이다.
자신의 의지와 싸워 이겼기에 그 자리까지 갈 수 있었기에 힘겨운 싸움이지만 이기리라 마음먹었을 것이다.
내 친구는 6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되었다.
그래도 강인한 정신력과 의지로 3년이라는 시간을 견뎌왔는데 인간의 의지로는 자연의 섭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듯 이내 하늘의 별이 되었네 그려
많은 사람들이 건강히 털고 이겨내라고 함께 기도했지만 신의 부름을 어찌할 수 없었는지 우리곁을 떠나갔구려
사는 동안 국민들에게 강한 삶의 의지를 보여주어서 고마웠네
당신의 치열한 삶의 흔적은 많은 사람이 귀감으로 삶을 것이네
이제 힘든 짐을 내려 놓았으니 편안히 가시게나 한 세상 잘 살았다고 너털 웃음 지으며 홀가분하게 가시게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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