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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불공정했다. 본문

색다른 즐거움/꼰대들의 아우성

세상은 언제나 불공정했다.

천진 김 2021. 6. 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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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이 노력은 하지 않고 세상 탓, 불평불만만 한다고 주장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불만이 많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어느 시대나 젊은이들은 불만이 있었다.

기득권을 쥐고 있는 선임자의 자리를 밀고 들어가려면 어렵고 힘들다.

또한 그들은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각종 편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그러니 가진 자들의 울타리를 뚫고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힘든 것이다.

그 속에서 불만이 자라고 피해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생성된다.

이 질문이 꼰대를 가리키는 질문이라는 것에 수긍하지 않는다.

세상을 탓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언제나 불공평했다.

그 속에서 기득권자도 자리를 잡으려고 노력했고 일부는 얻어냈다.

다만, 젊은이들이 노력하지 않는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긴 하다.

무수한 노력에도 점점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세상이 도래하다 보니 지쳐 포기하게 된 것이 옳다.

기성세대가 노력한 것에 수배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 보니 자신을 한탄하고 세상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이다.

아니 노력해도 안된다는 것을 쉽게 배웠고 기득권자들이 노력을 넘어서서 자리를 찾지 하는 것을 너무 많이 봐와서 낙담하고 주저앉았다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러나 다른 것이 있다면 기성세대들도 비슷한 환경을 겪었지만 당시에는 '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미친 듯이 노력했다는 것은 알아주었으면 한다.

비록 운이 좋아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도 무조건 운이라기보다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성공했다는 생각을 기성세대는 했다.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부러워하고 자신을 낮추기보다는 그들을 인정하고 나 자신을 돋보일 방법을 찾으려 했다는 것이다.

물론 세상이 그때와는 정말 다르다는 것은 안다.

그래도 세상의 이치인 꾸준한 노력에 대한 대가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불평하고 주저앉기보다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가 성공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꼰대의 생각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그 당시의 가치와 방향이 무조건 지금의 세상과 맞지 않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잊지 말하야하는 것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데 성공하지 못하는 삶은 없다는 것이다.

세상은 점점 젊은이에게 불리하게 만들어지고 있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방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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