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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선택을 위하여 본문
우리는 살면서 무수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의 순간을 미루기도 한다.
하나의 결정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놓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선택은 기대하는 것 만큼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고민 끝의 무수한 선택은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을 망치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예외적인 사람도 있기는 하겠지만 극소수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 선택을 지나왔기에 지금의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잘잘못을 평가하고 타인의 선택에 조언을 하는 무리수를 두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상황이 타인의 상황과 분명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나의 선택의 결과만 가지고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려고 한다.
그런 선택 유도는 자신의 자녀에게 더 심하게 발현하는 것 같다.
자신이 살아보니 이렇게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고 자녀보다 먼저 살아보니 너의 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지금 선택해야 하는 쪽이 어느 쪽이라는 명제를 결정짓고 강요하게 되는 것 같다.
시대적 환경이 변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집 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러나 부모는 자식이 자신의 선택과 동일한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성공의 길을 걸은 사람은 자신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되어 그 선택을 따르기를 원하기도 한다.
다만 인간은 부족한 존재이기에 자신의 선택이 무조건 옳다고 장담하지 못하고 자신의 경험에 의존한 선택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선택이 그렇듯이 결과는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나와 같은 실수의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자녀의 선택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힘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는 성현들이 많지만 정작 선택과 마주치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고 나의 경험치의 선택을 조언하는 바보가 되어 버린다.
그냥 기다리면 되는 것이 아닐까?
나의 아이들도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아가 있을 텐데 말이다.
부족하지만 자신이 살아내야 하는 세상이다.
다만, 자녀의 선택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도하고 또 잘못된 결과를 얻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봐 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내 아이들의 세상은 내가 살던 세상이 아니고 더 좋은 세상이기를 빌면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