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티스토리챌린지
- 4차 산업혁명
- 인생경영
- 김훈
- 토니모리슨
- 곰돌이 푸#행복#책
- 습관
- 홀로파는사람
- 신사업동력
- 트랜스휴머니즘
- 인생설명서
- 사소한차이
- 빚탈출
- 힐링
- 성과에 대한 보상
- 인생관
- 인생지침서
- 이타주의자
- 사소한 차이
- 성공한자의 발걸음
- 부부갈등관리
- 좋은 기분
- 오십세
- 빌러비드
- 오블완
- 자기계발
- 4차산업혁명
- 엄마는강하다
- 부부관계
- 제임스 클리어
- Today
- Total
나의 성장일기
50헌장 본문
2019년 쉰 한번째 책
- 저자 빠왕독서회 지음
- 출판 샘터(샘터사) 2005.1.10.
- 이 책은 내가 오십이 되던 해 항상 그렇듯이 50대 어떻게 내 삶을 설계해야할지를 고민하기 위해 고른 몇권의 책 중에 하나인데 나의 오십대의 세상보다 10년도 전에 나온 책이기에 묵혀두었던 책이었다.
- 그러다 책꽃이에 있는 이 책을 갑자기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 50세 '공자가 오십 세에 이르러 천명을 알게 되었다.'는 데서 지천명(知天命)이라 한다.
- 나는 2019년 새해에 공자는 오십 세에 천명을 알았다 했는데 나의 지금은 어떠한가라는
- 물음을 갖고 항상 크게 갖던 포부를 버리고 작은 소망을 가슴에 품었다.
- 내가 공자님처럼 천명을 알게 되기는 어렵겠지만, 나의 나머지 인생의 항로는 알고 싶었다.
- 그래서 2019년 시작한 것이 독서와 운동이고 좋은 습관 몇가지를 만드는 것이었다.
- 아직은 잘 지켜내고 있고 그런 와중에 이 책을 꺼내 읽게 되었다.
- 책은 독서회의 회원들이 50세에 이르러 소망하는 것과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관한 내용을
- 수필 형식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 내용이 진솔하다보니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
- 남은 인생이 얼마나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부터의 삶에 방향지시등이 될만한 글들이었다.
- 내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준 글들이었다.
- 나만의 행동이나 생각들이 아니고 누군가도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 친근함이드는 글들이었다.
- 누군가는 무의미한 글들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일상을 살아가면서
- 누구나 그럴수 있겠구나하는 글들의 습작이었다.
-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글들 오십 세의 세상은 10년 전에도 그래왔고 앞으로
- 소소한 일상의연속인 것이다.
- 누군가에게는 찬란한 빛갈이고 누군가에게는 어두운 색일지도 모른다.
- 인생은 자신이 칠해가는 색이다.
- 어떤 색이 될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이고 그 결정에 대해서 책임을 지면 된다.
- 나의 인생의 색깔은 밝은 색으로 칠해 나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목차
만방의 50대여, 이제는 골짜기에서 빠져나올 때다
나를 더욱 사랑하자
1. 콩가루 집안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2. 이쑤시개를 품고 옛사랑을 찾아간다
3. 가급적 동창회에는 가지 말자
4. 자식은 내 인생의 적이다
5. 슬픈 영화는 울면서 본다
6. 부모를 모시라고 하면 '못해!'라고 말해 버리자
7. 자주 온몸을 흔들면서 웃는다
8. 양치질을 자주 해 입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자
9. 서태지 콘서트에 가서 헤드 뱅잉을 한다
10. 온 몸으로 사치를 즐기자
11. 1년에 한번이라도 근사한 식당에서 풀코스로 식사를 하자
12. 항상 여자에게 깊은 관심을 갖자
13. 미운 사람은 대놓고 미워한다
14. “싫다”, “안해”라는 표현에 익숙해지자
15. 이 세상에 우정은 없다
16. 섹스에 더욱 전념하자
남 생각도 하고 살자
17. 조의금을 미리 받아 챙기자
18. 고독에 몸부림 칠 때 짬뽕을 먹는다
19. 친구의 부모님이나 자식들을 만나면 재빨리 지갑을 열자
20. 신문이나 뉴스 볼 시간이면 코를 후비자
21. 나이를 벼슬이나 무기로 삼지 않는다
22. 신세진 사람들을 찾아 인사를 하자
23. 이제는 평수를 더 늘릴 때가 아니다
24. 절대 계단을 뛰어오르지 않는다
25. '씰데없이' 화를 내지 말자
26. 계절을 항상 느끼며 살자
27. 오래 살아 벽에 똥칠하자
28. 매사에 감동받고, 남에겐 감동 주는 사람이 되자
29. 주변 사람들에게 좀더 친절하자
30. 설익은 사람들과 논쟁에 휩쓸리지 않는다
31. 자주 엎드려 휴지를 줍는다
32. 이제는 지렁이와 이야기를 나눌 때다
33. 늘 죽음에 대해 준비하자
34. 나 없이도 세상은 잘도 돌아간다
35. 뭐니뭐니 해도 마누라밖에 없다
멋쟁이가 되자
36. 죽을 때까지 책을 읽자
37. '앞으로 50년 계획'을 다시 세우자
38. 아날로그도 상관 없다
39. 한번쯤은 꽁지머리를 하고야 말겠다
40. 인스턴트 식품을 더이상 먹지 않는다
41. 담배는 각자 알아서 피우거나 말거나 한다
42. 남몰래 성형수술을 하자
43. 질투는 여전히 50의 힘이다
44. 외국어 하나쯤은 새로 시작하자
45. 통기타를 배워 '해뜨는 집'을 연주하자
46. 박수칠 때 떠나라
47. 아버지도 1등은 아니었다
48. 누가 보거나말거나 공중도덕을 생명처럼 여긴다
49. 내 얼굴에 책임을 지고 살자
50. 인생이 '50헌장'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한다책 속으로
[50헌장 본문 보기] 못해, 안해, 싫어! 내 인생은 나의 것! 50의 건강한 외침! 부모를 모시라고 하면 '못해!'라고 말해 버리자. 이제 인생 50이 아니던가? 30, 40 때만 해도 이런 소리 못 한다. 정말 하고 싶어도 못한다.
하지만 바로 그 인생 50이란 ‘지천명’의 훈장이 그런 잔인한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똥배짱의
원천인 것이다. 50 정도 되면 나도 이젠 ‘자식’의 자리보다는 ‘부모’의 자리에 더 가깝게 가 있지 않은가?
모시기보다는 모셔져야 하는 인생이 되다 보니 까짓거 눈치 안 보고 남들 하고 싶은 소리를 한번 내질러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 말은 사실 우리 세대가 아니라 우리 자식들에게 하는 말이다. -“부모를 모시라고 하면 '못해!'라고 말해 버리자” 중 | 빠짱 권용철
자식은 아름다운 적이다. 증오 없이 적은 존재할 수 없으며, 사랑 없이 증오는 존재할 수 없다. 그 사랑이 본능이든 천형이든 한 발짝 물러설 수 있으면 우리는 증오의 너울로부터, 자식이라는 애달픈 굴레로부터 한 겹 벗어날 수 있다. 혈연은 내 의지와 선택으로 맺어지는 관계가 아니기에 내가 나의 인생을 책임지듯 자식의 인생을 책임질 수는 없다. 우리는 자식으로 인해 충분히 행복했고, 불행했다. ‘너의 인생은 너의 것’이고 ‘내 인생은 나의 것’임을 인정해야만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적(敵) - ‘자식’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할 때다.
-“자식은 내 인생의 적이다” 중 | 어처구니 박미경
장원급제, 금의환향한 이몽룡 처럼 홈커밍 데이에 은근히 성공했음을 과시하는 잘난 친구들
뒤로 오늘 이 자리에 오지 못한 절대 다수 친구들의 빈 자리. 밥술깨나 먹는 이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는 것에 매달리고, 성공하지 못한 친구는 연락조차 되지 않는 허울 좋은 동창회의
이면. 떼거리문화 속에 학력콤플렉스, 출신콤플렉스, 삶의 질 콤플렉스 속에 잘난 놈,
못난 놈으로 극명하게 양분시키는 우리 슬픈 자화상. 서로 눈만 마주치면 계모임 하나가 만들어진다는 한국 사람의 기상은 노후외로움을 대비한 확실한 보험이라는 어느 박사님의 말도 있지만 동무들아, 가급적 동창회에는 가지 말자!
- “가급적 동창회에는 가지 말자” 중 | 신인도 신숙자
잘 찾아보면 웃을 일이 참 많다. 억지로라도 웃을 구실을 만들어 이렇게 온몸으로 웃어보자.
으하하하하(0같은 놈들!), 으하하하하(18놈들!), 으하하하하(쥑일 놈들!)…. 겉으로 웃고 속으로 욕을 하자. 정말 울화통이 터지는 일도 한 꺼풀 벗겨내 약으로 쓰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한바탕 통쾌한 웃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해학을 되찾아오는 길은 일부러라도 웃음거리를 만들어 흔쾌하게 웃는 연습을 하는 일이다. 어깨와 팔과 몸을 흔들고, 뱃속의 창자까지 난리 블루스를 추도록 웃어보자.
- “자주 온몸을 흔들면서 웃는다” 중 | 광파 엄광용
이제 나이 오십에, 비로소 작은 풀 포기 하나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어딘가에서 날아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틈에 뿌리를 박은 민들레 한 포기가 꽃을 피우는 모습에서도... 눈물이 난다.
잠깐, 아주 잠깐만이라도 눈을 들어 멀리 산이라도 바라볼 일이다. 산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겨울을 지난 가지와 잎들이 나무마다 다른 빛깔로 흔들리는 모습을 한번 눈여겨 보았는가.
이제는 온 귀를 열고, 눈을 열어 그 오묘한 신비를 놓치고 싶지 않다.
숨 쉴 때마다, 몸 속 깊이깊이 계절의 향을 들이키리라.
- “계절을 항상 느끼며 살자”중 | 산풀 심현숙
출판사서평
[50헌장 기획 의도]
왜 50인가? 50대, 고단해도 희망을 품을 자격 있는 당신들을 위하여…
50은 어떤 나이일까. 그들은 공교롭게도 전쟁이 끝난 50년대 언저리에 태어난 세대들이다.아무 것도 모른다고 말하기 곤란한 나이다. 세상이 이 지경이 된 데 대해 아무런 책임 없다고 뺄 나이도 아니다. 태어나 보니, 온 세상에 ‘박정희’ 사진이 걸려 있었다. 나를 먹여 살리고 있는 당사자가 부모님이 아니라 ‘박정희’라는 이데올로기가 진동했다. 학교 숙제는 멸공, 반공, 승공 포스터 그리기였다. ‘증산’, ‘수출’이 시대의 지배이념이었다. ‘국민핵교’ 때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한 사람이 이 산하를 지배했고, ‘그게 아니다’라고 말했다간 얻어터지기만 했던 세대다. 가히 말이 감금된 세대였다.
아직도 그 모진 사무라이를 몹시도 그리워하는 바로 윗 세대들은 자신들이 ‘조국 근대화의 역군’이라는 자부심이라도 있는 모양이지만, 70년대에 학교를 다닌 이 패들은 길을 가다가 긴 머리칼을 가위로 잘리기 일쑤였고, 독재의 군홧발 아래에서 장똘 들고 교문 바깥으로 한번 제대로 진출도 못하고 우울한 청년시절을 보냈다. 바로 뒷 세대들은 ‘광주 사태’ 이후에 거리로 뛰쳐나가 민주화라도 목청껏 외쳤다. 하지만 그런 경험이 젊은 날 애당초 봉쇄되었던 이들은 그 억울했던 젊은 시절을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87년에는 넥타이를 맨 채 거리로 나갔다. 이른바 6월 항쟁의 주역이라고 언론은 부추겼지만, 그 감격도 잠시, 세월은 잘도 흘렀다. 386 어쩌구 하는 패들은 네티즌 덕택에 권력이라도 잡았지만, 애당초 이 세대들은 훈장과는 거리가 먼 세대이기도 하다.
전후의 궁핍에서 해방시켰다고 그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모와 이 세상에서 자기밖에 모르는 어린 애들 틈바구니에서 이 세대들은 음지의 비탈 의식을 가지고 움추리고 살았다. 글판에서는 이 세대를 ‘골짜기 세대’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골이 깊으면 물도 깊다’는 말로 위안도 해보지만, 짬뽕도 아니고 짜장면도 아닌 세대가 바로 우리 세대이기도 하다. 모셔야 할 전근대의 부모는 있지만, 한 둘밖에 안 낳은 자식들이 우리를 모시리라는 생각은 언감생심이다.
강물은 속절없이 흘러 좋은 몸의 시절은 확실히 지나갔건만 아직 마음의 뜨거움은 식을 수 없는 나이, 그럼에도 이제 남은 시간이 현격하게 줄어들었다는 자각이 깊어지는 시간대에 어느덧 당도한 것이다. 개인적인 회한도 있고, 그와 더불어 뜬금없는 호기도 부릴 수 있고, 조금 이르긴 하지만 죽음에 대한 준비도 남몰래 하게 되는 나이가 바로 이 나이다. 쓰라렸든 즐거웠든 50까지 무사히 오면서 겪어낸 경험과 그나마 허락되는 체력으로 말미암아 어쩌면 ‘진짜 모험’을 할 수도 있을 기회의 나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방의 50대여…. 이제는 나만을 위한 내 인생을 가꾸고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독재자도 분명 사라졌고, 버르장머리 없는 애들도 어느 정도 컸다. 이제는 이런저런 거친 봉우리 사이에 끼어 숨 죽이고 살던 ...우울증이나 열패감일랑 벗어제끼자. 우리도 마땅히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지 않겠는가. 최일남 선생님의 말씀따나 ‘새싹에도 병든 게 있고, 노송의 잎 중에도 더 싱그러운 것이 있다는 묘리’를 보여줄 나이다.
이 책 [50헌장]은 메아리가 없어도 괜찮은 조용하고 슬프고 단정한 외침으로 채워져 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50까지 이 떡을 칠 ‘눈물 골짜기’를 견뎌오면서 홀로 억눌러야 했던 외로움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아주 잠시라도 기분 좋게 웃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다. 글 쓰는 게 업이 아닌 50 언저리 평범한 장삼이사들의 글이 이 땅의 심심한 50대들에게 많이많이 읽혀, 독자들의 뼈 속까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다면, 그래서 그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50헌장 핵심 내용]
50대는 행복해야만 합니다!, 50대 행복실천법이 여기 있다.
모든 50대들에게, 50대를 앞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해줄 <50헌장>은 어느 평범한 독서회에서 탄생하게 된다. 그 이름도 희한한 ‘빠왕 독서회’인데, 일단 그 소개부터 해야겠다. ‘빠왕 독서회’는 “모든 생명체들은 서로 굳건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풀꽃평화연구소 사이트(www.naturepeace.net) 안의 독립된 게시판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환경단체 ‘풀꽃세상’을 창립하신 정상명 선생님의 아이디 ‘왕풀’과 독서회 대표인 권용철 님의 아이디 ‘빠샤’의 앞머리를 따서 작명한 독서회 되겠다. 별로 팔리지 않는, 그렇지만 읽어둘 만한 귀한 책들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함께 읽는 독서회로 대부분 풀꽃세상 초창기 시절의 열심당원들이다.
한 가난한 작가의 자조적인 다짐, “새해다. 내 나이 오십이다. 이제 더이상 삼등열차를 타지 않으리라”는 말에 쓸쓸함이 밀려들어, 그 순간 눈가에 이슬이 맺힐 뻔했다던 환경운동가이자 소설가이며 풀꽃평화연구소 소장이자 빠왕 독서회 원년 맴버인 최성각 소장은 빠왕 독서회 게시판에 “50헌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하나 올린다. “이제 50이다, 50은 적잖은 나이다. 남은 시간이 보낸 시간보다 많지 않다. 이젠 더 이상 타인의 삶이 아니라 우리 삶을 되찾자”, 운운하는 선언적인 앞글과 함께….
회원들은 이 50헌장에 환호했고 기다렸다는 듯이 독서회 게시판에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내기에 이른다. 이렇게 연구소 사이트 속에 회원 전용의 비밀판을 만들어 헌장의 목록을 함께 정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원고가 쌓이면 같이 읽고 유쾌한 어조로 댓글이나 답변글을 통해 토론했다. 그러다 지난 연말께 정말 거짓말처럼 책 한 권 분량의 원고가 쌓이게 되었다. 그러니 이 ‘50헌장’은 50대가 주류인 빠왕 독서회 12인의 회원들(회사원부터 전업 주부, 교사, 화가, 소설가, 의료 관련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이 인터넷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8개월 여 동안 ‘북적북적’ 그러나 차분히 작업한 결과물이다.
이들의 한결같은 믿음은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따라서 남은 세월을 삶에 대한 기쁨과 경탄으로 채워야 한다”는 것! 이러한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한 “행복한 50대를 보내기 위한 50개의 선언문”이 [50헌장]의 주요 내용이자 핵심이다. 이 땅에 태어나 반백 년이나 살아 본 평범한 사람들이 가슴에 쌓아둔 응어리를 글로써 풀어, 이 땅의 모든 50대들의 가슴을 ‘펑!’하고 뚫어 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목차를 보시면 짐작할 수 있듯이, 50을 앞두거나 살아본 사람이기에 가능한 한 맺힌 절규 같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콩가루 집안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자식은 내 인생의 적이다”, “이제는 평수를 늘릴 때가 아니다”, “‘싫다’, ‘안해’라는 표현에 익숙해지자”, “자주 엎드려 휴지를 줍는다”….
혹자들은 <50헌장>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50헌장,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발된 정신적 비아그라, 단돈 9천 원! 비아그라는 1회용 이지만 이 비아그라는 닳지도 않고 분서를 만나거나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완전 영구적임.”
“책 속에서 끄집어 낸 죽은 진리가 아니라 현장에 주워올린 살아있는 인생철학!”
※ 책에서 못다 나눈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빠왕 독서회는 풀꽃평화연구소 사이트(www.naturepeace.net) 안에 ‘50헌장 게시판’을 만들었다. 인터넷에서도 독자들과 만나 예의지심이 흐르는 가운데 ‘우리 50대’의 사는 이야기들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나누게 되기를 희망한다.
'독서가 주는 힘 > 2019년 독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기분을 만드는 작은 행동들 (0) | 2019.07.30 |
---|---|
공터에서 (0) | 2019.07.30 |
꿈꾸며 살아도 괜찮아 (0) | 2019.07.20 |
연금술사 (1) | 2019.07.20 |
사소한 차이 (0) | 2019.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