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트랜스휴머니즘
- 인생관
- 사소한차이
- 인생설명서
- 오블완
- 좋은 기분
- 힐링
- 제임스 클리어
- 인생경영
- 신사업동력
- 인생지침서
- 부부갈등관리
- 김훈
- 빌러비드
- 오십세
- 엄마는강하다
- 토니모리슨
- 홀로파는사람
- 성공한자의 발걸음
- 습관
- 부부관계
- 사소한 차이
- 빚탈출
- 티스토리챌린지
- 자기계발
- 이타주의자
- 4차 산업혁명
- 성과에 대한 보상
- 4차산업혁명
- 곰돌이 푸#행복#책
- Today
- Total
목록색다른 즐거움/하루 한 꼭지 (124)
나의 성장일기
글을 쓰지 않은 날이 며칠이 되고 있다.소재의 고갈보다 이전 글들을 정리하면서 잠시 숨을 고르는 중이다.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한 지는 제법 되었다.처음 다음카페에 읽은 책에 관한 내용을 다른 곳에 퍼다 놓으며 글을 썼다.제법 많은 글들이 모였지만 여전히 글에 서툴다.처음 시작이 순진하지 못했기에 누구도 보지 않는 카페를 보면서 글을 쓰는 동력도 떨어졌다.그러다 네이버 블로그도 개설했다.다음 카페에 있던 글들의 수가 많다 보니 블로그로 옮기는 작업이 귀찮았다.그래서 블로그는 다른 성격의 글을 쓰자는 마음을 먹었다.욕심이 컸던지 잘 관리하지 못했다.거기에 브런치라는 글쓰기 플랫폼도 기웃거렸다.작가 신청을 했지만 여지없이 떨어졌다.내 글쓰기 능력은 바닥이라는 결과를 얻은 듯했다.그렇게 글쓰기를 포기하기보다..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한 지 벌써 3주를 접어들었습니다.작심삼일을 넘어 3주의 휴일을 넘어가는 것에 나를 칭찬합니다.3주 동안 약속과 게으름이란 유혹에 며칠을 빼먹기는 했지만 그날은 내 근육에 휴식을 주는 날이라 생각하며 다시 헬스장을 나갔습니다.아파트 커뮤니티 헬스장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운동을 하러 옵니다.아파트 주민들만 사용하는 공간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다 보니 연세 지긋한 노인들도 여럿 운동을 하십니다.나는 아직 몸이 운동에 적응하지 못했기에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하려고 한다.러닝머신에 올라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간혹 옆에서 비슷한 연배의 사람이 속도를 내면서 더 많은 시간을 달리고 있으면 잠시 고민을 한다.혹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그럴 때는 ..
오늘은 책을 읽다 문득 옛 일이 떠올랐다.글쓰기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주문했고 그중 하나인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라는 이하루작가의 책을 읽고 있다.이미 전에 한 번 읽은 책이지만 기억 속으로 사라져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다시 차근차근 읽으며 내가 글을 쓰는 이유와 자신감을 갖으려 한다.'이번생은 글렀다고 믿었던 글쓰기'라는 꼭지를 읽으며 저자의 회상 속에서 내 한 편의 기억이 떠올라 책을 놓고 브런치를 열었다.나는 아무런 재능이 없는 사람이란 생각을 많이 한다.무언가를 끈기 있게 하지도 못하고 잘하지도 못하는 편이다.그래서 시간이 흐르는 데로 열심히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았다.떠오른 기억을 쓰기 전에 여러 가지 자아비판을 먼저 해야 할 것 같다.어릴 적 스케이트를 배우면서 전문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오늘 하늘은 흐리기만 할 뿐 비는 오지 않았다.언제나처럼 출근길에 올랐고 일상을 시작했다.목요일은 큰 화분에 물을 주는 날이다.사무실에 있는 해피트리와 여인초에 충분히 물을 주었다.매주 반복하는 일이라 잘 빼먹지 않고 있다.내 정성을 아는지 화초는 열심히 새순을 피워내고 있다.며칠 전부터 새 잎이 벌어지기 시작한 여인초는 다시 새순을 솟아 올리고 있다.이 사무실에 부임하고 벌써 다섯 번째의 새순이 자라는 것이다.잘 자라주는 것만도 고마운데 새순을 계속 보여주고 있어서 더 기분이 좋다.비가 내리지는 않지만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인지 객장에 손님은 뜸했다.본사에서 지점별 실적 상황을 보내왔고 부진한 직원과 사무실에 대하여 보수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안내가 쓰여있었다.다들 놀고 있는 것은 ..
브런치의 페이지를 열고 눈을 감고 하루를 되돌아본다,어느 때부터인가 이것이 일상이 되어가는 중이다,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곱씹고 글을 쓸 소재가 있는지 찾아본다.거의 별다른 일이 없었고 그다지 쓸 것이 없다.망설이기만 한 하루였던 것 같고 열정이 식어 있는 듯한 하루였다.오늘은 일기예보에 비가 내린다고 했다.우산을 챙겨 들고 집을 나섰는데 비는 내리지 않았다.하늘은 짙은 구름으로 태양을 가리고 있었다.언제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날이 흐렸다.다행히도 출근할 때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다.평소대로 아침 일과를 마무리하고 객장 문을 열었다.조금 지나자 굵은 빗방울이 후드득 떨어져 내리기 시작했다.비가 내리는 날에는 객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줄어든다.궂은 날씨는 기분을 다운시키기도 하지..
며칠 동안 글 쓰는 일을 멈추었다.글감이 없어서기 보다 게으름에 나태해져서였다.휴대폰을 켜고 깜박이는 커서를 보면서 머리가 하해지면서 백지가 되고 만다.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더듬고 상상을 꺼내야 하는데 잡스런 소리아래 무언가를 하려는 욕심이 생각을 흩트렸다.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휴대폰을 닫아버린 것이 여러 날이 되었다.뭐 대단한 것을 쓰자는 것은 아니었는데 조금씩 힘이 들어가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글은 엉망이 되고 진척은 없었다.하루하루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특별한 사건도 없었다.별다른 일 없이 흘러가고 있는 일상에는 감사한다.그러면서도 이렇게 아무 일도 없는 것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며칠 동안 내게는 말하지 못하는 일도 일어났다.자동차를 구매하고 신차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