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토니모리슨
- 사소한 차이
- 4차산업혁명
- 오십세
- 트랜스휴머니즘
- 사소한차이
- 힐링
- 엄마는강하다
- 성과에 대한 보상
- 인생관
- 빌러비드
- 제임스 클리어
- 부부갈등관리
- 빚탈출
- 부부관계
- 이타주의자
- 김훈
- 홀로파는사람
- 티스토리챌린지
- 오블완
- 신사업동력
- 인생지침서
- 습관
- 성공한자의 발걸음
- 인생설명서
- 4차 산업혁명
- 인생경영
- 곰돌이 푸#행복#책
- 자기계발
- 좋은 기분
- Today
- Total
나의 성장일기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본문
2019년 쉰 여덟번째 책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내 인생의 전환점
- 저자 강상구
- 출판 흐름출판 2011.7.20.
- 40대에 읽었던 이 책을 다시 꺼내어 읽었다.
- 손자병법은 중국 춘추 시대의 손무가 쓴 병법서이다.
- 저자는 20,30대에 읽었던 손자병법을 40대에 다시 읽으며
- 새로운 해석을 얻었다고 서문에 전한다.
- 나는 40대에 이 책을 읽었고 그닥 머리속에 남아 있는 기억이 없는 것 같다.
- 다시한번 나의 독서가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 물론 어떤 독서도 무의미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내가 모르는 사이에 책의 몇 구절의 가르침은 내 생활을 은연중에 이끌었을 지도 모른다.
- 내가 지금껏 바르고 뚝심있게 지금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것은 잘 기억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 독서의 힘이었을 것이라 믿는다.
- 저자는 손자병법을 40대에 다시 읽으며 '싸움의 비법'이 아니라 '비겁의 철학'이라고 말한다.
- '강자 앞에서는 약하고 약자 앞에서는 강해지라.'는 가르침이라며 말이다.
- 그러나 내가 읽은 손자병법의 내용 또한 저자의 해석과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 손자는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를 전하는데 그 중의 대부분이 그러한듯 하다.
- 승리의 5가지 조건으로
- 1) 싸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아는 자가 이긴다.
- (知可以與戰 不可以與戰者勝 : 지가이여전 불가이여전자승)
- 2) 군대의 많고 적음을 쓸 줄 아는 자가 이긴다.
- (識衆寡之用者勝 : 식중과지용자승 )
- 3) 상하가 일치단결하는 쪽이 이긴다.
- (上下同欲者勝 : 상하동욕자승 )
- 4) 싸울 준비를 끝내고 적을 기다리는 자가 이긴다.
- (以虞待不虞者勝 : 이우대불우자승)
- 5) 장수는 유능하고 임금은 개입하지 않는 쪽이 이긴다.
- (將能而君不御者勝 : 장능이군불어자승)
- 先爲不可勝 以待敵之可勝 : 선위불가승 이대적지가승
- (먼저 승리를 빼앗기지 않게 준비하고 이길 기회를 기다린다.)
- 可勝者 攻也 : 가승자 공야
- (공격은 이길 수 있을 때 한다.)
- 善戰者 勝於易勝者也 : 선전자 승어이승자야
- (진짜 싸움 잘하는 사람은 쉽게 이길 만한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 勝已敗者也 : 승이패자야
- (승리란 이미 패배한 자를 상대로 거두는 것이다.)
- 勝兵先勝而後求戰 敗兵先戰而後求勝 : 승병선승이후구전 패병선전이후구승
- (이기는 군대는 이겨놓고 싸움에 나서고 지는 군대는 싸움부터 하고 승리를 찾는다.)
- 이런 손자의 가르침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는데 길잡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나에게 유리한 것이 무엇이고 얻어질 이익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협상에 임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 한비자는 '下怨者 可亡也 :하원자 가망야' 아랫사람이 원한을 품으면 망한다. p79
- 장수의 결함 10가지
- 1. 용맹하지만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자
- 2. 매사에 급히 서두르는 자.
- 3. 탐욕스러워 돈을 좋아하는 자.
- 4. 마음이 약해서 다른 사람을 혼내지 못하는 자.
- 5. 지혜롭지만 겁 많은 자.
- 6. 스스로 신의가 있다고 여겨 남의 말을 잘 믿는 자.
- 7. 스스로 깨끗하다고 여겨 다른 사람을 챙기지 않는 자.
- 8. 똑똑하지만 결단력이 부족한 자.
- 9.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자.
- 10. 나약해서 남에게 모든 일을 맡기는 자. p202
- 재갈량의 인재를 뽑을 때 7가지 시험
- 1. 옳고 그름을 물어 뜻을 살폈다.
- 2. 말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 변절 여부를 살폈다.
- 3. 계책으로 시험해 지식을 살폈다.
- 4. 어려운 상황을 알려 용맹을 살폈다.
- 5. 술에 취하게 해 숨겨진 성격을 살폈다.
- 6. 돈으로 유혹해 청렴도를 살폈다.
- 7. 인재를 뽑고 나서는 기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믿을 수 있는지를 살폈다.P223
- '일은 하늘의 이치에 따르더라도 말은 사람의 마음을 따르라' P271
- 일체유심조 ,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지만, 마음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다. P273
- 나는 손자병법이 단순히 싸움의 기술을 전하는 것으로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다.
- 오십이 되서 읽은 손자병법은 세상을 살아가며 치열하게 싸워 이겨나가는 우리네 인생법칙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 손자병법의 모든 것을 기술하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면 이렇다.
- 손자는 싸우기전에 미리 잘 살펴서 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이득이 없거나 반드시 패한다면 나서지 말라고 한다.
- 그리고 지도자가 되면 부하직원이 다치지 않도록 사려깊게 생각하고 통솔하고 지도자로써 갖추어야할 덕목에 대해서도 말한다.
- 작가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불패의 기록을 갖은데는 손자병법의 싸움의 이치와 장수의 덕목을 잘 지켰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 다만, 이순신은 임금과의 처세에 능하지 못한 것은 허물이었다고 말한다.
- 참 세상의 인간관계는 어렵다.
- 복잡한 사람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성장하는 방법인 것 같다.
- 조금씩 나를 일으켜나가야 할 것 같다.
- 어려서 가장 좋아 했던 말이 있다
-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라는 말이다.
- 지금이라도 시작하는 것이 늦지 않는 것이다.
- 도전은 언제하더라도 그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 우리는 늦었다고 생각하기에 시작하지 않는 것일 뿐
- 무언가 도전을 시작하는 것에 늦은 때라는 것은 없다.
-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가 나를 일깨워 줄 것이다.
목차
-
머리말. 손자병법, 비겁의 철학
1. 시계始計 : 전쟁이란 무엇인가
전쟁은 잘 살펴보고 시작해야 한다
전쟁의 조건과 장수의 자질이 관건이다
전쟁은 속임수다
승부는 싸우기 전에 결정된다
2. 작전作戰 : 전쟁, 오래 끌면 헛장사다
전쟁에는 하루에 천금이 든다
차라리 졸속이 낫다
적의 식량을 빼앗아라
전쟁은 오래 끌면 안 된다
3. 모공謀攻 :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진정한 승리다
싸우지 않고 이겨야 진짜 이긴다
싸울 엄두도 못 내게 하라
함부로 주먹을 날리지 마라
온전한 천하를 다퉈야 한다
수에서 밀리면 싸우지 마라
싸움의 중심은 장수다
명령 체계는 하나가 옳다
승리의 5가지 조건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4. 군형軍形 : 이기는 싸움만 한다
지지 않게 준비하고 기다린다
승리를 알 수는 있어도 만들 수는 없다
공격은 이길 수 있을 때 한다
이미 패배한 자를 상대로 승리한다
정치가 전쟁의 시작이다
쏟아지는 계곡물 같은 기세로 싸운다
5. 병세兵勢 : 계란으로 바위치기? 바위로 계란치기!
1만 명을 한 명 다루듯이
싸움에 정답은 없다
사납게 흐르는 물의 기세를 만들어라
밀린다고 생각하면 약해진다
이익으로 적을 움직인다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지 않는다
없는 사실을 있는 사실로 믿게 하라
6. 허실虛實 : 선택과 집중
먼저 자리를 잡고 선방을 날린다
끌고 다니느냐 끌려 다니느냐
생각지도 못한 곳을 공격하라
의도를 숨겨라
허점을 찌르면 방어가 없다
싸우지 않는 건 내게 달렸다
모든 곳을 지키면 모든 곳이 약해진다
수가 많아도 팔짱만 끼고 있을 수 있다
승리란 만들어내는 것이다
최고 경지의 전법은 형태가 없다
전술이란 물과 같다
7. 군쟁軍爭 : 지름길은 없다
말에게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우회로가 지름길이다
이익을 중시하면 싸움이 위험하다
힘을 남겨놓지 않으면 망한다
알아야 이점을 누린다
바람처럼, 숲처럼, 불처럼 그리고 산처럼
내 주머니 채울 생각 마라
눈과 귀를 모아라
지치고 주리고 어지럽게 하라
작은 승리에 자만하지 마라
이겼다고 생각한 순간이 위험하다
8. 구변九變 : 장수의 조건
받지 말아야 할 명령이 있다
보기 싫은 것도 봐야 한다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줘라
적을 믿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
장수의 5가지 위험요소
9. 행군行軍 : 본질은 숨어 있다
나아가는 데도 원칙이 있다
작은 기미에서 큰 변화를 읽어라
잘 싸우는 장수는 불친절하다
사정이 급하면 상벌을 남발한다
사소한 행동에도 이유가 있다
군사는 이길 만큼만 움직여라
지켜져야 명령이다
10. 지형地形 : 패전의 이유
상황이 다르면 행동도 달라진다
패전은 장수의 책임이다
항명은 정당한가
감동은 힘이 세다
백전백승의 조건
일단 움직이면 망설이지 않는다
11. 구지九地 : 본심을 들키면 진다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적의 힘을 분산시켜라
가장 소중한 것을 먼저 빼앗아라
필사의 각오로는 못할 게 없다
유언비어를 경계하라
도망갈 곳을 없애라
위기에서는 서로 동료가 된다
문제는 지도력이다
본심을 들키면 진다
맹목적으로 따르게 만들어라
의도를 모르면 동맹을 맺을 수 없다
균형이 깨지면 부딪힌다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
쫓기는 듯 쫓는 듯
보안이 생명이다
시작은 처녀처럼, 공격은 토끼처럼
12. 화공火攻 : 얻는 게 없으면 나서지 않는다
치명적인 공격은 치명적인 위험이 따른다
잊어서는 안 되는 질문: 왜 싸우는가
싸움은 분풀이가 아니다
안 할 수 있으면 하지 마라
13. 용간用間 : 아는 게 힘이다
푼돈 아끼려다 신세 망친다
아는 자가 이긴다
정보를 얻는 5가지 방법
정보는 해석이다
인적사항 파악이 기본이다
적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여라
정보는 국가전략이다
맺음말. 손자병법, 공존의 철학 책 속으로
살아온 날들이 많아지면서 선善과 악惡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이 잦아진다. 흑黑과 백白으로 편을 가르기보다는 회색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다. 인생의 목적은 절대적인 그 ‘무엇’이 아니라 ‘삶’ 그 자체라는 걸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너절하고 모양 빠지고, 그래서 비겁해지지만, 산다는 게 그런 것이라는 걸 알아가는 게 또한 산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쩌면 내 젊은날을 반성하는 전향서로 읽힐지 모른다. 또는 마흔줄에 들어선 소시민이 세상을 향해 보내는 항복 선언문으로 읽힐지도 모른다. 참 창피한 자기 고백이다. 그러나 현실을 부인해서는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 현실을 인정하고 꼬리를 내릴 때는 인정사정없이 숙일 줄 아는 것 역시 용기勇氣라는 게 손자의 가르침이다. 비겁자들이 자주 말하듯,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본문 8쪽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그런데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들을 보면, 손자는 나를 아는 건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적을 아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다못해 가위바위보를 하더라도 내가 무엇을 낼지는 알지만 상대가 무엇을 낼지는 모르므로 적에 대해 알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로는 자신을 안다는 게 상대를 아는 것보다 더 어려울 때가 많다. 남의 흉이 한 가지면 제 흉은 열 가지라고, 열 가지 자기 흠은 보지 못하고 남의 작은 결점에만 눈이 가는 게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아무리 눈이 밝아도 제 코는 보지 못한다. 삼천갑자 동방삭도 저 죽을 날은 몰랐다. 적을 알고 나를 알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냉철함’이다. 마음을 비우고 적의 위치에서 나를 바라볼 필요가 있고, 적의 입장에서 적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내게 보이는 적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고, 나 자신이 보는 내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본문 82쪽
임금으로 대변되는 이른바 윗사람들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법이 없다. 설령 장수로 대변되는 아랫사람의 판단이 옳은 것으로 나중에 판단되더라도 ‘그래 네 똥 굵다’ 정도의 감정만 갖는다. ‘이놈은 언제든 내 말을 거스를 수 있는 놈’이라는 인식, ‘이놈은 내 새끼가 아니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근거가 될 뿐 ‘이놈은 국가의 동량棟梁’이라는 각성의 순간은 임금에게 오지 않는다. -본문 241쪽
'독서가 주는 힘 > 2019년 독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감-단 한걸음의 차이 (0) | 2019.08.16 |
---|---|
당신은 유일한 존재입니까? (0) | 2019.08.12 |
마법의 사칙연산 (0) | 2019.08.05 |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0) | 2019.08.05 |
여덟단어 (0) | 2019.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