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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즐거움/그냥쓰기

꿈 속에서 묻는다

천진 김 2020. 9. 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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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꿈 속에서 나는 무협지 한권의 내용을 썼다.

내가 무협 만화를 좋아해서인지 뚜렸한 내용이 오늘 하루를 맴돌았다.

나는 무협만화나 영화 등에서 평범했던 사람이 고난과 비웃음을 겪으며 살아가다 우연한 기회에 기연을 얻어 고수가되고 그 실력을 바탕으로 의를 행한다는 설정을 좋아한다.

내가 너무 평범하고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생각을 했기에 어디선가 기연을 얻어 실력을 갖고 최고의 자리에 섰으면하는 마음때문이었다.

그러나 살면서 기연이란 나 스스로 준비하지 않으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갔다.

어려서 일찍 깨달았다면 조금 빨리 기연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도 된다.

그렇다고 지금도 늦은 것은 아닐 것이다.

 


어제 꿈 내용을 잠깐 서술하자면 어린 주인공이 가족과 평화롭게 살다가 부친과 적인 무리들의 습격을 받아 쫒기다 죽음에 다다르지만 절벽아래로 떨어졌다.

절벽아래의 다른 세상에 떨어진 주인공을 노인이 치료하면서 도저히 치료를 할 수 없기에 할 수 없이 다른 세상의 무공을 전해 치료를 해서 원래의 세상으로 돌려보낸다.

그러나 주인공은 무공을 배운것이 아니고 잠재의식 속에 숨겨져 있었기에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주인공은 비루한 삶을 살면서 괄시와 핍박을 받는다.

그러던 중 살아 있다는 것을 안 부친의 원수 무리에게 발각되어 다시 한 번 죽기직전까지 핍박을 받는다.

그러다 몸 속에 잠재되어 있던 세상밖의 무공이 개화하게되고 주인공은 각성하게된다.

무공의 가성으로 위기를 넘긴 주인공은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세상의 어둠을 걷히게하면서 의로운 길을 가게된다.

이런 내용은 내가 본 무협만화의 내용들이 조각조각 합쳐져서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내 무의식은 아직도 쉽게 얻어지기를 갈망하는 것 같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배우고 머릿 속에서는 알지만 아직 내 무의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얻기를 바라는 것이다.

 


꿈은 내게 말하고 싶은 것일까?

네가 아직 준비를 덜하고 있으니 깨달으라고 말이다.

상상하지만말고 움직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래야 내 속에 감춰둔 것들이 개화할 것이고 그로말미암아 각성할 수 있다고 말이다.

배운 것을 실천해나가야 한가지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서 무의식을 꺼내든 것 같다.

 


어느 책에서 보았는지 모르지만 나이든 어느 분에게 물었다고 한다.

당신의 전성기는 언제 였냐고 그런데 그 분은 자신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고 지금도 찾아가는 중이라고 했던 것 같다.

 


나에게도 아직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

앞으로 전성기는 나 하기 나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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