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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나의 오래되고 못된 지병 귀찮아 병이 있다. 내가 가진 병 중에 지독히도 나쁜 병중에 하나이다. 누군가 내거 무언가를 하자고 하면 귀찮아서 하기 싫다고 회피한다. 이 병은 내가 적극적으로 행동하려는 자아를 단숨에 무너뜨린다. 이 병은 종국에는 상대와의 관계를 망치기도 한다. 상대의 도움요청에 귀찮게 왜 나한테 시키느냐는 생각을 하면서 하기 싫은 표정이 얼굴에 남몰래 드러낸다. 간혹 상대가 그 표정을 읽으면 관계는 어긋나기도 한다. 그 상대가 나와 가까운 가족이라면 화를 내고 싸우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나의 오랜 이 지병은 나를 게으르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매사에 귀찮아병이 나타나면 해야 할 것을 뒤로 미루어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할 때가 많다. 그래서 나는 무의식적으로 '아 귀찮아'를 남..
나에게는 실행하지 못하는 걱정의 병이 있다. 무언가가 발생하면 그로 인해 파생될 일들에 대해 무한정 걱정하고 실패할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 그러다 제풀에 무너저 그만두고 만다. 그래서 언제나 '그것은 안돼.'라는 말을 먼저 했다.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자리 잡았고 일을 실행하는 동력을 잃어버리곤 했다. 이 무서운 걱정병은 때론 잠을 이루지 못하게 꼬리를 물어서 자신을 피곤하게 하고 지치게 만들었다. 어느 날은 밤새 한 가지 일의 걱정을 시물레이션 하면서 밤을 새웠지만 정작 그 걱정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도 나의 걱정병은 쉴 새 없이 나를 괴롭혔다. 주어진일에 걱정부터 앞서 부정적이 되고 일을 실행하는데 소극적인 사람이 되게 만들기도 했다. 다만, 이 걱정병은 이제는 제법 치유가 된 것 ..
늦은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나는 비를 맞으며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상념에 젖는 것은 좋지만 거리를 걸으며 우산을 쓰고 비를 맞으며 어딘가를 다니는 것은 싫다. 바지단을 적셔오는 그 느낌이 정말 싫다. 어려서 장대비가 내리던 날 나는 하늘을 향해 삿대질을 해대며 소리쳤다. 왜 나에게는 어떤 재능도 주지 않았고 좋은 연인을 가질 능력도 주지 않았느냐며 하나님, 하늘님 등에게 원망했었다. 이제와 생각하니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었는데 엉뚱한 곳에 넋두리를 해댄 것이다. 나는 소심하고 고리타분한 사람이었다. 수박의 겉을 핧트며 달다고 말하는 것처럼 책을 읽으며 그대로 인생이 가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책의 가르침대로 행동하려고 시도해보지도 않으며 책을 읽어서 배웠는데 왜 되지 않..
상상력의 크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 것 같다. 가지고 있는 것을 꺼내어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결정체가 달라지는 것 같다. 무엇을 내게서 꺼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붓는다. 대지가 마르고 비를 기다리지만 쏟아붓는 비에는 속절없이 무너진다. 비를 피할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나에게는 글의 재능이 없는 것인가? 무작정 쓰다 보면 나올 거라는 기대도 무너져버리고 있다. 소재를 찾지 못하는 이유도 있지만 내가 관찰에 무딘 것도 있다. 세상의 소재는 무궁무진한데 내가 보는 것이 좁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내 자동차에 흠집을 내었다. 1년 동안 잘 다스려 타던 녀석인데 잠깐의 방심이 쿵하고 상처를 냈다. 뭐 일어날 이었으니 일어났겠지만 맴이 아프다. 그냥 잊고 고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가슴이 쓰린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신경 쓰이고 나의 부주의가 한심스럽기도 하다. 어차피 발생한 일이니 돌이킬 수 없는 것이고 수습하면 되는 일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예전과 달라진 모습인 것 같다. 잘못을 질책하고 핑계를 찾으며 화를 내는 모습이었는데 이번에는 담담히 받아들이고 수습해야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 상화에 대해서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지 않는 모습에서 성장한 것인가하는 마음이 들었다. 시간은 흐르면서 자신을 키우는 것인가하는 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