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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말이 있다. 이기적인 논리이지만 세상은 가끔 이 말이 맞기도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봄이오면 따스해진 날씨를 타고 질병들도 찾아온다. 대표적인 가축질병으로 조류독감, 구제역 등이 있다. 이 질병은 가축들에게 치명적이어서 살처분을 해야하는 전염병이야 애지중지 키우던 가축을 강제로 땅에 묻어 죽여버리니 소득을 잃어버리게 되고 시장에는 수요와 공급에 불균형이 발생한다. 상대적으로 질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가격이 올라 더 많은 이득을 얻게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우스게소리로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된다는 말을 하게되는 것이다. 이런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알지만 사람의 욕심은 가끔 이성을 잃기도 한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인의 불행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나오기도..
봄바람이 불어와 동장군이 물러난듯 따스함이 내리쬐는 하루였는데 역시나 동장군은 쉬이 물러서지 않는듯 하다. 아직은 물러갈때가 아니라는 듯 마지막 힘을 쏟아냈다. 바람이 불고 싸늘함에 방심했던 옷가지를 추스르게된다. 계절도 쉬이 사라지려하지 않는데 왜 우리는 쉽게 포기하려고 할까? 쓰러지더라도 마지막 힘을 짜내야한다는 교훈을 준다.
느리게 가는 삶은 중요하지만 어렵다. 세상은 빠르게 달라지고 거기에 맞추려 우리는 쉼 없이 달린다. 쫓지 못하면 뒤쳐진다는 강박이 한 없이 자신을 두렵게하고 불편하게 말들기 때문이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시고 설파하신 법정스님도 많은 유혹을 이겨내는데 힘들었을 것이다. 자신의 의지를 세우고 지킨다는 것은 많은 유혹을 이겨내는 삶일 것이다. 나는 무수히 많은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때가 많다. 맛있는 음식에서 한 숟가락을 더 먹으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더 부룩함에 꺽꺽거리기도 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다는 휴혹에 하루를 잠으로 소비하기도 한다. 좋은 물건을 보고 갖고 싶다는 유혹에 소비를 하고 자신을 탓하기도 한다. 느리게 산다는 것이 세상에 뒤쳐져 산다는 것은 아니다. 멈추어 서서 한 ..
2021년 스물여덟 번째 책 통한국사. 1(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구석기에서 고려까지 저자 김상훈 출판 다산에듀 | 2012.9.5. 학창시절 나는 역사공부를 정말 싫어했다. 너무 외어야하는 것도 많았고 쉽게 이해되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도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은 고등학교 때 새로 부임하신 역사 선생님은 첫 시험을 치르고 자신이 정한 점수에 미달하는 학생들을 1점에 한 대씩 엉덩이를 몽둥이로 때리셨다. 그 날 우리반의 절반 이상의 아이들이 맞았던 것 같다. 물론 나도 많이 맞았다. 당시 역사 교과서는 흐름의 편성이 아니라 종류별 편성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물, 사건, 문화 등을 단락별로 편성되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니 전부 외어야 하는 것 투성이었다. 그렇게 매를 맞고 두 번째 시험이 돌아왔..
매주 목요일에는 아파트에 장이 선다. 이 때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필요한 것들을 잰걸음으로 나가서 살 수 있다. 코로나로 예전 만큼 왁작거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사람들이 다닌다. 삼삼오오 꼬마 바이킹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과 떡볶이 집은 항상 문전성시다. 거의 매주 동일한 상인들이 시장을 열지만 가끔은 특별한 상인들이 오기도 한다. 어제는 집안에 숨겨져 있는 안쓰는 은 수저를 사가는 상인이 장에 한 코너를 열었다. 아내도 집안 어딘가에 안쓰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찾아보라고 해서 찾아보니 온전한 한 벌의 수저 세트와 짝 잃은 첫 가락의 한 벌이 있었다. 장에 나가니 어느덧 상인은 점포를 닫고 있었고 부라부라 값을 매겨서 육만원이라는 거금을 쳐주었다. 집안에 숨어 있던 물건이 돈이되어 돌아온 것이다. 어..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주변의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고 있고 제자리걸음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일 때가 많다. 붉은 여왕의 손을 잡고 함께 뛰던 앨리스가 아무리 뛰어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자 고개를 갸웃거리며 붉은 여왕에게 묻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한참 동안 빨리 달리면 다른 곳에 도착하는데 왜 제자리죠.” 붉은 여왕이 한심하다는 듯이 답한다. “느림보 나라 같으니라고. 여기서는 같은 자리를 지키려면 계속 달려야 해. 다른 곳에 가고 싶다면 두 배는 더 빨리 뛰어야 해.” 루이스 캐럴의 유명한 동화 ‘거울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구절이다. 꼭 지금의 내 상황을 애기하는 것 같아 서글프다. 지금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달리고는 있지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황망하기 그지없다. 어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