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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살다 보면 순간 당황하는 일들이 많다. 그중에서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순간이 가장 슬프기도 하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모든 것을 기억하고 살 수는 없다. 어떤 기억은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잊으므로 고통스러울 때도 있다. 그렇게 인간은 기억의 일부를 잊도록 설계된 뇌를 가지고 있다. 어제는 아내가 전날 산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려서 걱정하며 온 집을 뒤졌다. 아무리 뒤져도 나오지 않던 물건이 정작 티브이 뒤편에서 발견되었다. 잘 둔다고 두었던 기억이 잠시 자리를 떠나서 벌어진 촌극이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있는데 가까운 곳에 두고서도 찾지 못한다는 비유의 말이기도 하다. 우리는 가끔 자신이 찾는 것을 가까이에 두고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근처에 있지 않을 것이라..
상대를 깍아내리지 않고 이길 수는 없을까? 우리나라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책 두권을 읽은적이 있다. 그 책을 읽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나라의 안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 집단의 싸움으로 한 나라가 망하기도 했다. 우리는 그런 정쟁을 반복하면서 변화해 왔다. 서로 반목하지 않고 생각을 같이했을 때 더 발전했다는 것을 배우고 알고 있지만 자기 집단의 이익을 얻기위해서 결국에는 옳지 않은줄 알면서도 그 길을 가기도 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 상대에게 상처를 내고 빈 틈을 공격해 무너트렸다. 그런 역사는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자신의 것을 지키는 법만을 가르쳤기에 함께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조금씩 나누는 즐거움을 배우기는 하지만 나누는 사람의 삶이 긍정적 대우를 받지 못하니 지..
봄비가 내리고 대지가 촉촉이 젖어들었네요. 메마름에 목말라 움츠리던 그대가 흠뻑 젖어들어 날개를 펼치듯 꽃잎을 펴고 웃음 짓는다. 기다리던 내게 웃음 지으며 함께하지고 손 짓합니다. 너의 손을 잡으려 나는 비 걷힌 거리를 걷는다.
비 오는 날에는 파전에 막걸리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 것이다. 유독 비 오는 날에 음주 유혹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 그리고 소주나 와인 등이 아닌 막걸리를 찾게 되는 이유는 뭘까? 막걸리는 서민들과 노동자들이 작은 금액으로 시름을 달래던 술이었다. 나도 대학생때는 막걸리를 많이 마셨다. 학생이라 용돈도 부족했고 저렴하게 취하고 세상을 논하는데 운치가 있어 보였기 때문이기도 했다. 캠퍼스에 앉아 종이컵에 따라 마시며 노래하고 얘기하던 것을 잊지 못한다. 나의 젊은 날에 막걸리는 추억이었다. 군대에서는 노동 후에 마시던 막걸리의 맛 또한 잊을 수 없다. 아마도 이런 추억이 깃들어져 있기에 막걸리가 비오는 날 파전과 함께 먹고 싶은 것은 아닐까 싶다. 아무튼 오늘 봄비가 쏟아지는 데 오징..
2021년 서른세 번째 책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장편소설 저자 요나스 요나손 | 역자 임호경 출판 열린책들 | 2013.7.25. 역사 속 이야기 속에 백세 노인 알란의 인생 이야기를 넣어 맛깔나게 역어낸 소설이다. 순간 읽으며 역사책인 듯한 느낌이 들면서 알란이란 노인이 세계 역사의 주요 사건에 연결되어 있을 법한 착각이 들었다. 알나의 파란만장했던 삶 속에서 는 평범한 진리가 되새겨지는 소설이었다. 우리의 인생은 많은 우연한 일들에 의해서 여정이 바뀌기도 한다. 갑자기 발생한 사건에 근심하고 낙담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 체 절벽 속으로 자신을 몰아넣기도 한다. "일들이 일어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놔둬야 하자. 왜냐하면 만사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
흙 속의 진주라는 말이 있다.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특별한 재능을 발휘해 성과를 냈을 때 우리는 그를 진흙 속에 숨겨진 진주를 발견했다고 말하곤 한다. 인기 가수인 아이유는 우리나라 삼대 연예기획사인 JYP의 오디션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이후 아이유가 성장한 후 박진영은 흙 속의 진주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후회의 말을 하기도 했다. 또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박진영과 양현석이 탈락을 주어 떨어지기 일보직전의 안예은은 유희열의 극적인 선택으로 기사회생했고 자신의 빛을 발휘했다. 그렇다 유희열은 흙 속에 묻혀 있던 진주를 꺼내 빛을 내게 한 것이다. 그런데 이 두 가수는 누군가의 특별한 선택을 얻지 못한 것 이외에 자신이 빛나는 것을 표현하지 못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자신들의 꿈을 믿었고 정진했기에 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