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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옳은 소리를 내는 데는 커다란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세상은 언제나 공평하고 옳은 곳이 아니기에 살면서 억울함에 처할 때가 있고 부당한데도 참아야 하는 때도 더러 있다. 부당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섣불리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못하는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흔한 말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삶을 영위하기위해 애써 부당함을 무시하고 넘겨야 할 때도 있고 권력의 두려움에 눈감아야 하는 때도 있다. 그래서 부당함에 맞써 싸운 사람들을 영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부당함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권력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이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자신의 안위를 무시하고 저항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숨죽이고 있으면 부당함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역사 속 위대한 이들은 변화를 위해 부..
습관이란 참 무서운 것 같다. 오늘은 추적 검사를 위해 피검사를 하는 날이었다. 검사가 끝나고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지난번에도 겪었던 일이 발생했다. 매번 집으로 가는 경로로 운전을 하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항상 가던 곳으로 운전을 하는 것이었다. 성공에 관한 자기계발서를 보면 자신의 패턴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진행해서 습관화하면 무의식이 자동적으로 실행하게 한다고 말한다. 생각 없이 무언가를 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늘 하던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담배를 끊기도 힘들다고 말하는 것일거다. 나쁜 습관도 무의식적으로 행하게 되기에 바른 습관을 가지도록 신경을 쓰고 나쁜 습관을 통재하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왜 좋은 습관이 안 드는 걸까? 아침에 일찍 일어나 ..
그러고 보니 어제는 내가 입대한 날이었다. 벌써 수십년 전의 일이라 잊고 살지만 입대한 그 날을 잊지는 않는다. 호원동에 있던 306 보충대(지금은 없어졌다는 것 같다)로 빡빡 깎은 머리로 입대를 했다. 따라오지 말라고 하는데도 엄마는 첫 아들의 군 입대를 서뤄운듯 우시며 따라오셨다. 위병소에서 손을 흔들며 잘 다녀오겠다고 걱정마시라고 하며 애써 두려운 마음을 감추며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다. 들어가면서 나는 인간의 다른 모습을 보았다. 얼굴은 웃으며 입으로는 험한 말을 내 밷을 수 있다는 신통한 능력을 본 것이다. 우리를 맞는 병사들은 전부 박수를 치며 웃고 있었지만 입으로는 빨리 들어가지 않는다고 험한 욕을 하며 공포를 쏟아부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날은 유독 잊지를 못한다. 어린 나로서는 충격이..
예전에 아나바다라는 말이 있었다.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과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사용하자는 말이었다. 그렇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쓰임새를 달리하도록 권장해 버려지는 쓰래기를 줄이고자 했던 것이다. 나에게는 별 쓸모가 없어 방치되거나 쓰래기통으로 버려지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로 가서 생명을 얻는 것이다. 요즘은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시장이 활성화되었다. 스마트폰에서 앱 하나만 설치하면 내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 주인을 기다리며 새로운 삶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나도 다른이에게 잠들어 있던 물건을 받아와 생명을 불어넣어주었다. 드르럭 덜컹대며 움직이던 녀석이 힘을 내며 굳어졌던 관절이 다시 움직이듯 조금씩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시 생명을 얻은 녀석은 쉼 없이 새로운 인..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잠자리에 들면 무수한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오늘도 나의 하루는 쉴 새 없이 흘러갔다. 일어나기 싫은 몸을 달래 일으켜 세우고 시작을 알린다. 며칠 전 내린 비에 엉망이 된 나의 자동차의 묵은 먼지를 씻어내고 상쾌한 마음으로 다시 한 주를 맞으라 기도한다. 도착한 셀프 세차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같은 마음으로 차량을 닦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공들여 차량을 세차하는 사람부터 나처럼 가볍게 묵은 때를 걷어내기만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람들 마음은 대동소이한 것 같다. 얼룩져 더러워진 모습이 못 마땅하기는 매한가지인 것이다. 새 차가 나온 지 일 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기에 나도 제법 차량에 공을 들인다. 하루의 시작을 깨끗이 씻고 시작하면 상쾌하듯이 차도 씻어내면 상쾌할 것..
함께 걷는 길이 즐겁다. 한 발 한 발 걸음을 맞추어 내딛는 순간이 설렌다. 저만치 앞서 가지 않고 나란히 걸으며 호흡을 같이하기에 함께 걷기가 행복하다. 우리의 인생도 함께 걸으면 더 행복하다. 혼자서 걷는 외로움에 누군가와 함께하는 행복을 배운다. 또각또각 걷는 그대와 함께라면 세상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걷는 그대가 있어서 행복하다. 천천히 걸으면 어떠한가 그대와 걷고 있는 이 길이 지상낙원이거늘 또각또각 발소리를 맞추어 걷노라면 더 이상 부러운 게 없네 함께 걷는 길이 이리도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