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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무작정 컴퓨터를 켜고 타이핑을 시작합니다. 무엇을 써야하는지 정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일상이 건조하기 때문일 겁니다. 나는 오늘부터 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가면속의 나를 벗어내려는 노력을 하렵니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책을 읽고 빠른 시작을 한다고 자신을 포장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침을 출근 시간전에 턱에 받쳐 일어나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면서도 그 중 몇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여유를 부린 것을 가지고 나의 본 모습인양 남들에게 포장해왔습니다. 나의 가면 벗기의 시작은 게으름과의 싸움도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나는 한 번도 글짓기에서 마무리를 해본 기억이 없다. 어린 시절 백일장을 하면 말이 글을 쓰는 것이지 생각이 나지 않고 무엇을 써야 하는지도 가닥을 잡지 못하고 쓰지 못했다. 그러니 제출도 못했고 그 이후로 나의 글쓰기는 전무하다 싶다. 고등학교 사춘기에 잠시 잠깐 시 쓰기가 유행했는데 폼나게 남의 시들을 베끼는 수준의 모방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나는 글과는 무관한 삶을 살았다. 나는 왜 글을 쓰지 못할까라는 질문을 요즘 해본다.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으면 그저 계속해서 쓰기만 하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속도가 붙기도 하고 내용이 나아지기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왜 나는 글을 쓰려면 머릿속이 하얗게 지워지고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까 고..
2020년 쉰 아홉번째 책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어쩌면 누구나 느끼고 경험하고 사랑했을 이야기 저자 강세형 출판 쌤앤파커스 | 2013.1.29. 스무 살 무렵, 나도 그런 착각을 했다. 하지만 그 시절 매일 붙어 다니던 친구 중 지금은 연락조차 안 되는 친구도 있다. 물론 그 시절 친구 중 지금도 가깝게 지내는 친구 또한 분명 있다. 하지만 그 또한, 조금은 다른 관계로.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일 거라는 생각’은 착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연락하며 지낼 거라는 생각’은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지금과 같은 관계로 함께일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 맞다. 사람은 변하니까. 상황은 달라지니까. 그렇게 관..
오늘 새들의 재잘거림이 나의 아침을 깨웁니다. 짹짹 찌르르르 흐응흐응 아침부터 여러 녀석이 재잘거리는 것인지 한러석이 다른 소리를 내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여러 녀석이 서로 얘기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녀석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다른 이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테니 말이다.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여러 날인 데도 유독 오늘 녀석들의 재잘거림이 들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나에게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생각하면서 살지 않으면 사는 데로 생각한다.'라고 폴 발레리는 말했다.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말인데 여유도 그런 것 같다. 여유를 갖고 살지 않으면 살기 위해 여유를 잊는 것 같다. 잠깐의 여유를 부리는 것이 무에 그리 어려운지 모르겠다. 그 모든 것이 나..
오늘도 벤치를 달구었다. 아들은 자신의 선택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우리의 바람대로 프로의 길을 선택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가 생각한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는다. 출발은 좋았고 우리의 선택은 올바르다고 생각했고 최선의 결과를 얻은 것이라 생각했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최고의 기회였다. 신은 즐거울 때 시련을 준다는 말이 꼭 맞는다는 듯 세상은 코로나라는 팬데믹이 불어 닥치고 많은 사람들의 항로에 변수를 주었다. 룰이 변하고 그 변화는 아들에게도 찾아왔다. 우리도 생각했던 궤도를 수정해야 하는 시간이 온 것이다. 이 시련이 아들을 강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라.'는 조언뿐이다. 아내는 그런 아들..
